![무등산 입석대 [사진=광주광역시제공]](/wp-content/uploads/2026/09/1148_1275_1846.jpg)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통과하며 ‘3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광주광역시는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유네스코 공식 누리집에 등재되면서 두 번째 재인증에 성공, 세계적 지질 명소로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최초 인증을 획득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은 2023년 첫 번째 재인증에 이어 이번 심의까지 연속 통과하며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 역사, 문화, 생태를 아우르는 보전 역량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유네스코가 지난 평가 당시 제시했던 4대 권고사항인 지질유산 보존, 가시성 향상, 파트너십 구축, 교육역량 강화를 충실히 이행한 점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광주시는 서유리 공룡화석지 보존을 위한 고해상도 구축 사업과 금당산 신규 지질명소 지정 등을 통해 지질유산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또한 다국어 안내 체계 구축과 대형 안내판 설치로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등 가시성 확보에도 주력했다.
![무등산 [사진=광주광역시제공]](/wp-content/uploads/2026/09/1148_1276_1919.jpg)
지역 사회와의 상생 모델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등산수박 생산자조합 및 평촌마을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특산물과 생태 관광을 연계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했으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운영의 내실을 기했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도, 담양군, 화순군 등 4개 지방자치단체가 행정 경계를 허물고 하나의 지질공원을 공동 관리하는 방식은 전 세계 지질공원의 운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유네스코의 3연속 인증은 해당 지역의 관리 시스템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함을 의미하는 ‘품질 보증’과 같다. 이는 까다로운 사후 관리와 엄격한 재심사를 통과해야만 주어지는 지위로, 무등산권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제적인 생태 관광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국제적 신뢰를 바탕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와 학술적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상배 광주시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인증 성공은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이 보전과 교육, 관광과 지역 상생을 아우르는 모델로 완전히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전남도와 협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계획을 수립해 4년 뒤 재인증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향후 지역 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질유산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국제적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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