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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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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36, 여수세계섬박람회 현장 가보니… 윤호중 장관 ‘7월까지 인프라 완공’ 주문”

- 국비 33억 원 긴급 투입, 안전·편의시설 집중 보강 주문 - 기존 박람회장 활용 대신 '진모지구' 신규 조성... 예산 중복 투자 논란도

21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 했다.  [사진=독자제공] 
21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 했다.  [사진=독자제공]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전남 여수시를 방문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람객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나온 대통령의 ‘범정부적 점검’ 당부에 따른 후속 조치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인 진모지구 모습  [사진=독자제공]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인 진모지구 모습  [사진=독자제공]

윤 장관은 이날 주 행사장인 돌산읍 진모지구를 찾아 도로, 광장, 전기·통신 등 기초 인프라 조성 현황을 살폈다. 윤 장관은 “당초 계획대로 오는 7월까지는 모든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공정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하며, 특히 행사장 진입도로의 교통량 정밀 분석을 통한 실효성 있는 교통 혼잡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는 여수시의 요청을 수용해 부 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 등에 이동식 화장실, 그늘막 설치 및 해양쓰레기 처리를 위한 예산 33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섬 발전사업 계획 변경을 통해 우선 투자되는 것으로, 관람객 편의 증진과 물가 관리 등 행정적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 위함이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인 진모지구 모습  [사진=독자제공]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인 진모지구 모습  [사진=독자제공]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인 진모지구 모습  [사진=독자제공]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인 진모지구 모습  [사진=독자제공]

하지만 일선 현장과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행사장 선정에 따른 예산 낭비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여수시는 이미 2012년 세계박람회를 치른 대규모 인프라(여수세계박람회장)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섬박람회를 위해 돌산 진모지구에 별도의 행사장을 신규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사진=여수시청제공]
여수세계박람회장 전경 [사진=여수시청제공]

기존 박람회장의 전시관과 교통망을 활용할 경우 수백억 원에 달하는 기반 시설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으나, 신규 부지 조성에 따른 토목 공사와 임시 시설물 설치에 막대한 예산이 중복 투입되면서 ‘포스트 박람회’ 이후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는 실정이다.

윤 장관은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국제행사"라며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단을 운영해 교통과 안전 등 준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개최되며, 미디어 파사드 영상 구현과 섬해양생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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