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지역 청년들의 취업난 해소와 인재 채용 확대를 위해 마련한 ‘2026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가 구직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30일 나주 동신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 지역 청년 구직자 30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지역 대표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인재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총 38개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해 대규모 채용 장을 마련했다. 한국전력공사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관을 비롯해, 광주교통공사와 전남연구원 등 11개 지자체 산하 기관이 상담 부스를 운영했다. 아울러 광주은행,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한국알프스 등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14개 주요 민간기업도 함께 참여해 인재 확보에 나섰다.
각 기관 및 기업별 상담 부스에서는 채용 담당자가 구직자들과 직접 만나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구직자들은 채용 일정과 전형 절차는 물론, 지역인재 우대사항과 같은 실무적인 정보를 직접 확인했다. 특히 인기가 높은 일부 기관의 부스에는 100명 이상의 대기 인원이 몰리며 취업을 향한 지역 청년들의 간절함을 실감케 했다.
![2026 광주·전남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 모습 [사진=광주광역시제공]](/wp-content/uploads/2026/09/1155_1286_392.jpg)
현장에서는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대비 특강을 시작으로 주요 기관의 채용 동향 안내가 이어졌으며, 먼저 합격한 선배들이 직접 출연해 자신만의 합격 노하우를 전수하는 ‘취업 성공 사례 발표’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모의 면접과 직업 역량 진단, 진로 설계 컨설팅 등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는 부대행사도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앞으로도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을 통해 산업과 고용 기반을 더욱 확장하고, 추가적인 공공기관 이전을 유치해 지역 인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희숙 인구정책담당관은 “이번 설명회가 청년들이 지역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를 바탕으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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