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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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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개별주택가 1.60% 상승·공동주택 1.27% 하락…전남 지가 0.49% 소폭 올라

- 신안군 1.11% 최고 상승률…이의신청 5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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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과 개별공시지가를 각각 결정·공시했다. 광주는 단독주택 가격이 소폭 상승한 반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하락세를 보였고, 전남의 지가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 광주광역시: 단독주택 '웃고' 공동주택 '울고'

광주광역시는 관내 개별주택 7만 4839호에 대한 가격을 공시했다. 올해 광주 지역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1.60% 상승했으나,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인 2.37%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자치구별 상승률을 살펴보면 동구가 1.69%로 가장 높았으며 남구(1.67%), 광산구(1.66%), 북구(1.54%), 서구(1.49%)가 그 뒤를 이었다. 가격별 분포로는 3억 원 이하 주택이 전체의 87.61%인 6만 5570호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국토교통부가 함께 공시한 광주 지역 공동주택(49만 1965호) 가격은 전년 대비 1.27% 하락하며 개별주택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서구가 2.37%로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으며 남구(-1.77%), 동구(-1.41%), 광산구(-0.75%), 북구(-0.49%) 순으로 일제히 감소했다.

2026 광주·전남 부동산 공시가격 발표.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이미지

■ 전라남도: 신안군 상승률 최고, 보성군 최저

전라남도는 도내 559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0.4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국 평균 변동률인 2.89%보다 낮은 수치로, 전남의 지가총액은 전년보다 0.7% 증가한 152조 원 규모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신안군이 태양광발전소 부지 조성 등의 영향으로 1.11% 올라 도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구례군(1.01%)과 장성군(0.93%)도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보성군(0.18%), 완도군(0.12%), 광양시(0.10%)는 낮은 변동률을 보이며 사실상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남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순천시 연향동 상업지역으로 ㎡당 431만 원이었으며, 가장 낮은 곳은 영암군 영암읍 소재 묘지로 ㎡당 166원으로 조사됐다.

■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행정지표 활용 유의

이번에 공시된 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와 지방세는 물론 건강보험료 산정, 기초연금 수급 자격 결정 등 60여 개 이상의 행정 분야에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5월 29일까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하거나 각 자치구 세무과 및 시군 민원실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이의신청 건은 재조사와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최종 조정·공시될 예정이다.

광주시 김대정 세정과장은 "주택 공시가격은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정해진 기한 내에 반드시 가격을 확인하고 필요시 이의신청 절차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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