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여름철 장마 기간에 맞춰 광릉숲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우중 숲 해설 프로그램 「장맛비를 머금은 여름 정원, 수국의 시간」을 운영한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8월 중 비 내리는 여름 광릉숲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우중 숲 해설 프로그램 「장맛비를 머금은 여름 정원, 수국의 시간」을 운영한다. [사진=산림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1278_1454_3721.jpg)
이번 프로그램은 7월과 8월 중 비가 내리는 날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관람객들이 빗속에서 여름 정원과 야생화의 생태적 특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해설은 미국수국인 ‘애나벨’과 ‘핑크 애나벨’, 산수국 등 수국류를 주요 관찰 대상으로 다룬다. 수국은 빗물을 머금으면 색감이 선명해지고 꽃차례가 풍성해지는 특징이 있어, 이를 바탕으로 꽃과 꽃차례의 구조 및 품종별 차이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범부채 [사진=산림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1278_1455_3835.jpg)
또한 약 560년간 생물다양성을 유지해 온 광릉숲 내부의 여름 야생화도 함께 관찰한다. 대표적으로 여름 정원의 범부채는 잎이 부채 모양으로 겹쳐 자라 빗물을 아래로 흘려보내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 장마철 환경에 적응한 식물의 생태적 특징을 보여주는 사례로 다뤄진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8월 중 비 내리는 여름 광릉숲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우중 숲 해설 프로그램 「장맛비를 머금은 여름 정원, 수국의 시간」을 운영한다. [사진=산림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1278_1456_3922.jpg)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장마는 여름 정원의 풍경이 드러나는 시기”라며 “관람객들이 비 오는 광릉숲에서 수국과 여름꽃, 열매의 성장 과정을 살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중 숲 해설은 7~8월 중 비가 오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국립수목원 매표소 옆 ‘숲해설센터’에서 현장 무료 신청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목원 측은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우천 시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병행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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