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낭도 전경 [사진=전남도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983_1030_168.jpg)
전라남도는 여수시 금오도와 낭도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 씨-너지 섬-기업 상생 관광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2억 원 규모로, 전국 유인섬을 보유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4곳을 선정해 관광기업과 지역 주민이 협력하는 섬 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섬 고유의 관광콘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섬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력을 이끌어내는 데 중점을 둔다.
여수 낭도에서는 ‘보물지도형 미션투어’ 프로그램이 대표 사업으로 추진된다. 갱번미술길 도슨트 투어와 공룡발자국 화석산지 탐사 체험을 결합한 체험형 교육 관광 콘텐츠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관광객이 미션지도와 워크북을 활용해 섬의 자연·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체험 몰입도를 높인다.
또 사도·추도 유람선 투어, 마을 돌담길 산책, 섬 액티비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섬 간 관광 동선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낭도 카니발’과 야영장을 연계한 야간 체류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당일형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을 유도한다.

금오도에서는 비렁길 트레킹, 장지마을 홈스테이·홈다이닝, 낚시체험 등 섬 자원을 활용한 마을 체류·교류형 여행이 본격화된다. 특히 장지공유센터를 거점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해 비수기와 평일 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해녀문화·해변경관·마을 생활문화 등 일상 자원을 패키지화해 재방문과 장기체류를 유도할 방침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를 계기로 섬의 자연·문화·생활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고도화해 관광기업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전남의 섬이 단순히 둘러보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머물고 싶고 살고 싶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가능한 관광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회원로그인댓글은 로그인한 회원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