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대형 복주머니 포토존 [사진=순천시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984_1031_2120.jpg)
전남 순천시가 2026년 설 명절을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의 패러다임을 바꿉니다. 기존의 정원이 눈으로 감상하는 정적인 공간이었다면, 이번 설 연휴에는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경험형 정원'으로 대변신을 예고했습니다.
■ 정원 전체가 거대한 포토존… “찍는 곳마다 인생샷”
이번 설 행사의 슬로건은 **‘복(福) 받아 가든’**입니다. 정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관람객은 압도적인 규모의 새해 조형물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4m 높이의 초대형 복주머니와 2026년을 상징하는 대형 토피어리, 그리고 순천의 인기 캐릭터인 ‘루미뚱이’ 포토존이 정원 곳곳에 배치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적토마 포토존을 시작으로 정원 전체를 누비며 새해 소망을 담은 인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 MZ세대 사로잡는 ‘미식’과 ‘만들기’ 체험
단순한 먹거리 판매에서 벗어난 참여형 미식 프로그램도 눈에 띕니다.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는 ‘두쫀쿠(두부 쫀득 쿠키)’ 만들기부터, 사탕을 이용한 달콤 트리 제작, 야외에서 직접 구워 먹는 정원 꼬치구이까지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놀이 콘텐츠로 구성하여 방문객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 아이들을 위한 생태 교육과 놀이의 결합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탄탄합니다. 아이들이 정원을 뛰어놀며 즐길 수 있는 ‘경찰과 도둑’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자신만의 새해 키링 만들기, 환경 보호의 의미를 담은 ‘복(福) 리유저블백 만들기’ 등이 운영됩니다. 여기에 명절의 흥을 돋우는 역동적인 댄스 공연이 더해져 정원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입니다.

■ 전통과 현대의 만남, 하이라이트 ‘윷놀이 런(Run)’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프로그램은 단연 ‘윷놀이 런’입니다. 전통 놀이와 러닝(Running) 문화를 결합한 이 행사는 두 가지 코스로 나뉩니다.
ㆍ가족형(3km): 정원 내부를 달리며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 미션을 수행하는 코스로, 기록보다는 가족 간의 소통과 웃음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ㆍ전문형(10km): MZ세대와 러닝 동호인을 위한 코스로, 국가정원을 출발해 순천만습지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생태 코스를 달리며 순천의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 “정원의 새로운 미래, 경험하는 생태 놀이터”
순천시 관계자는 “이제 정원은 더 이상 박제된 풍경이 아니라 관람객의 활동으로 완성되는 역동적인 공간”이라며, “이번 설 명절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방문객이 웃고 즐기며 새해의 복을 가득 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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