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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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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월 첫 주 아파트값 2주 연속↑…광주·전남은 ‘매매 숨 고르기·전세만 강세’

- 수도권 중심 완만한 상승세…광주·전남 아파트 매매 보합 유지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이미지자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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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전세가격이 2월 첫째 주에도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광주·전남 지역은 매매가격이 보합을 기록하고 전세가격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나타냈다.​

한국부동산원이 5일 발표한 ‘2026년 2월 1주(2월 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9%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08% 올랐다. 수도권이 매매(0.16%)와 전세(0.12%) 모두에서 상승세를 주도한 가운데 지방은 매매 0.02%, 전세 0.05%로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시·도별로 매매가격은 울산(0.14%), 경기(0.13%), 전북·경남(각 0.05%), 부산(0.03%)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3%), 대구(-0.03%), 충남·대전(-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 대상 178개 시·군·구 가운데 매매 상승 지역은 104곳으로 전주 110곳에서 줄었고, 보합 지역은 7곳에서 12곳으로 늘어나는 등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지는 양상을 보였다.​

전세가격은 수도권(0.12%), 서울(0.13%), 지방(0.05%)이 모두 상승했다. 울산(0.14%), 경기(0.12%), 부산(0.10%), 전북·경남(각 0.07%), 충북(0.06%), 인천(0.04%) 등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제주(-0.03%), 경북(-0.01%)은 하락했다. 전세가격 상승 지역은 145곳으로 전주(142곳)보다 늘었고, 하락 지역은 26곳으로 줄어 전세 수요가 매매보다 더 넓게 확산되는 모습이다.​

광주와 전남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이번 조사에서 모두 변동률 0.00%를 기록하며 보합세를 나타냈다. 광주는 최근 몇 주간 -0.01% 수준의 미세한 약세를 이어오다 2월 1주 들어 하락세를 멈춘 것으로 나타났고, 전남 역시 1월 중 0.02% 상승 이후 금주에는 0.00%를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잠시 멈춘 상태다. 매수세가 수도권처럼 강하게 유입되기보다는 실수요 중심의 제한적 거래가 이어지면서 가격이 버티는 구조로 풀이된다.​

전세시장 흐름은 다소 다르다.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전남은 0.03% 상승해 매매보다 전세 쪽에서 수요 압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광주는 지난해 같은 주차 누계 0.12%에서 올해 0.19%로, 전남은 지난해 0.19%를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며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전남은 최근 주간 변동률이 0.05%에서 0.03%로 다소 낮아지는 등 상승 속도는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한 온기 확산과 달리, 광주·전남은 매매가 보합, 전세가 소폭 상승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정된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매매 상승 지역 비중이 줄고 보합 지역이 늘어나는 가운데, 광주·전남은 이미 ‘가격 눈치 보기’ 국면에 들어간 만큼 단기 급등·급락보다는 실수요 중심의 미세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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