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이 직접 운영하는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이하 치유센터)’가 사계절 내내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웰니스 관광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문턱 낮은 숲 체험… 5.8km 무장애 산책로와 맨발길
제암산 일대 160㏊ 규모로 조성된 제암산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특징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숲’이라는 점이다. 해발 500m까지 이어지는 5.8㎞의 무장애 산책로(데크길)는 경사와 계단이 없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객도 불편 없이 아름드리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2025년 새롭게 개통한 1.0㎞ 구간의 ‘숲속맨발길’은 소나무 숲과 계곡을 따라 조성되어, 방문객들이 자연의 촉감을 직접 느끼며 사계절의 변화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힐링 코스로 자리 잡았다.

■ 체류형 치유 공간,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
휴양림과 연계된 ‘치유센터’는 현대인의 신체적·정신적 안정을 돕는 체류형·체험형 전문 시설이다. 실내외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숲 체험 이후 곧바로 전문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 있는 동선이 강점이다.
센터 내부에는 기초검진실과 상담실을 비롯해 친환경 음식·천연제품 체험실, 치유명상실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심신의 이완을 돕는 황토찜질방과 보성의 특색을 살린 녹차탕은 방문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설 중 하나다.

■ 다채로운 11종 프로그램… 친환경 식생활부터 다도까지
치유센터는 방문객의 취향에 맞춘 11종의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ㆍ식생활 및 만들기: 녹차 오란다·김장 체험, 천연 비누·주방 세제 만들기
ㆍ심신 치유: 차 명상, 힐링 요가, 다도 체험
ㆍ활동 프로그램: 목공예, 숲 체험 등
이용 요금 또한 합리적이다. 찜질방은 7,000원, 녹차탕은 성인 10,000원(어린이 7,000원)이며, 각종 체험료는 프로그램별로 10,000원에서 30,000원 사이로 책정되어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다.
■ 검증된 웰니스 명소… "지속적인 시설 보완 주력"
전남권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는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2019년부터 2025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에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모든 시설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엄격한 위생·안전 기준을 적용한 결과다.
보성군 관계자는 “제암산자연휴양림과 치유센터를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시설로 가꾸기 위해 이용객 중심의 시설 보완과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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