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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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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우이 해상풍력’,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 선정…3조 4천억 투입

- 금융위, 7,500억 원 지원 의결… 2029년 가동 목표 - 29만 가구 사용 전력 생산, AI 센터 등 첨단산업 유치 탄력

국민성장펀드 신안우이 해상풍력 조감도  [전남도청제공]
국민성장펀드 신안우이 해상풍력 조감도  [전남도청제공]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정부 국민성장펀드의 제1호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전남도는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며 재생에너지 기반의 미래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강력한 동력을 얻게 됐다.

◇  금융위, 7,500억 규모 대출 지원 확정

전남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9일 기금운용심의회를 열고,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국민성장펀드 7,500억 원을 선·후순위 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금융권, 국민이 공동으로 150조 원을 조성해 국가 핵심 산업에 집중 투자하는 초대형 성장 정책이다. 이번 1호 사업 선정은 전남 지역의 해상풍력 잠재력과 사업의 전략적 가치를 정부 차원에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 390MW 규모, 29만 가구 공급 가능한 청정에너지 생산

신안 도초면 우이도 남측 해상에 건설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3조 4,0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15MW급 발전기 26기를 설치해 총 390MW 규모의 발전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가 약 3년간의 건설 과정을 거쳐 오는 2029년 초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완공 시 4인 가구 기준 약 29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 RE100·AI 센터 등 첨단산업 거점 도약 기대

전남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구축될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등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공급망이 갖춰짐에 따라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지향하는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는 정부의 해상풍력 확대 로드맵과 연계해 ▲신안 8.2GW ▲진도 3.6GW ▲여수·고흥 13GW 등 2035년까지 총 30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차질 없이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1호 사업 선정은 전남이 국가 첨단산업의 새로운 거점임을 입증한 쾌거”라며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와 RE100 산단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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