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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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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남 아파트값 0.05% 상승…3주 연속 오름세 속 ‘지방 상위권’ 회복

- 1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 0.06%↑, 전남은 매매·전세 플러스 흐름 - 전세 수요 실거주 중심으로 확산되며 매매 회복 진입

전국 아파트값이 3주 연속 오르며 연말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역 단위로는 수도권과 울산·전북에 이어 전남이 매매·전세 모두 상승 상위권에 오르며 지방 회복 흐름을 이끌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1주(12월 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같은 0.06% 상승을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0.08% 오르며 매매보다 빠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은 매매 0.10%, 서울 0.17% 상승으로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방은 평균 0.02% 올랐으며, 울산(0.12%), 전북(0.09%), 경기(0.07%), 인천(0.06%), 전남(0.05%)이 상승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제주(-0.03%), 충북·대구(-0.02%), 충남·대전(-0.01%)은 하락했다.

순천시 전경  [사진=순천시청제공]
순천시 전경  [사진=순천시청제공]

전남, 전세 8개 도 중 1위

전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0.02%에서 이번 주 0.05%로 반등하며 하락세를 끊었다. 8개 도 중 전북(0.09%)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이다. 전세가격은 0.03%에서 0.08%로 상승폭이 확대돼 8개 도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실거주 전세 수요가 늘며 전세가격이 선행 상승하고, 이 흐름이 매매 회복을 견인하는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무안·여수·광양 등 상승세 뚜렷

전남에서는 무안군(0.14%), 여수시(0.13%), 광양시(0.12%)가 전세 상승을 주도했다. 나주시(0.06%), 목포시·순천시(각 0.04%)도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 역시 전주 하락(-0.02%)에서 이번 주 상승(0.05%)으로 전환됐다. 산업단지·항만·혁신도시·관광 수요가 맞물린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와 교통 환경이 양호해 실수요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바닥 통과 후 저가 매수 움직임”

이번 주 자료에는 거래량 통계가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세 강세와 동반된 매매 상승세를 고려할 때 실수요 중심의 선택적 거래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무안, 여수, 광양, 나주, 목포, 순천 등 주요 거점 지역에서는 매수 문의가 늘면서 “바닥 통과 이후 저가 매수” 국면에 진입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세시장 안정이 매매시장 회복으로 연결되는 모습이 전남 전역에서 확인된다”며 “연말까지는 실수요 위주로 온기가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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