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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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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배송됐어요” 미끼문자 클릭 금지…쿠팡 유출 악용 스미싱 급증

-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악용…인터넷주소 포함된 악성스팸 유의 당부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이미지뱅크

“물건 배송됐어요”라는 문구를 내세운 스미싱(미끼문자)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결합해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정부가 공식 경고에 나섰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주문한 물건이 배송됐다”는 안내나 소비쿠폰 지급·환수 안내 등을 사칭한 문자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정부 경고 배경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이후 유출된 정보를 악용해 택배·쿠폰 안내로 위장한 스미싱 문자가 대량 유포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주문하신 물건이 배송되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과다 지급 환수 안내” 등의 문구가 포함된 문자에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인터넷 주소가 함께 붙는 방식이 대표적인 수법으로 꼽힌다.​

주요 수법과 피해 우려

이들 미끼문자는 택배 회사를 사칭해 배송 조회를 빌미로 링크 접속을 유도한 뒤, 악성 앱 설치를 통해 금융·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소액결제 피해를 발생시키는 것이 핵심 구조다. 특히 명절 전후나 대형 유통사의 할인 행사 시기처럼 택배 물량이 급증하는 때에 비슷한 형태의 문자들이 집중적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어, 추가 피해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용자가 꼭 지켜야 할 수칙

방미통위는 출처가 불분명한 번호에서 “물건 배송 완료” “쿠폰 환수 안내” 등을 명목으로 온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는 절대 누르지 말고, 관련 전화도 받지 말 것을 강조했다. 의심 문자를 받았을 경우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 해당 문구를 붙여 넣어 정상 여부를 확인하고, 이미 링크를 눌렀다면 즉시 악성 앱 삭제와 통신사·금융회사 상담을 통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안내도 제시됐다.​

당국·업계의 대응

정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이동통신 3사와 단말기 제조사에 스팸·스미싱 차단 기능 강화를 요청하는 등 기술적 대응도 병행하고 있다. 방미통위는 앞으로도 스미싱 유형과 대응 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수사기관·금융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미끼문자 발송 조직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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