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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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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맞은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청년 8,791명·기업 5,719곳 참여

- 청년 직무 경험 및 기업 인재 발굴 지원… 6개월 내 취업률 50.1% 기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지난 2017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이 추진 10년 차를 맞았다. 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발표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6년까지 10년간 해당 사업에 참여한 지역 청년은 총 8,791명, 참여 사업장은 5,719곳으로 집계됐다.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성과공유회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제공]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성과공유회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제공]

‘청년 일경험드림’은 미취업 청년과 지역 기업을 연계해 3~5개월간의 일경험을 제공하는 정책이다. 청년에게는 실무 경험을 통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임금 및 직무교육 지원을 통해 인재 채용 부담을 완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실제 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은 직무 경험을 통해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사임당지역아동센터에서 5개월간 근무한 정채림 씨는 "내가 가야 할 길과 해야 할 역할을 알려준 시간이었다"며 대학원 진학과 현장 경험을 통해 청소년 지원 분야의 길을 밝히는 역할을 꿈꾸게 됐다고 전했다.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에서 일경험을 거친 김채영 씨 역시 "시험 준비로 끊겼던 소통과 협력의 경험을 다시 하게 됐다"며 "실제 업무를 접하며 공공기관 회계직이라는 진로에 대해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일경험드림 공통교육 모습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제공]
일경험드림 공통교육 모습  [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제공]

사업 참여자들의 취업 연계 성과도 확인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체 참여 청년 7,940명 중 30.1%에 해당하는 2,388명이 일경험 종료 2개월 이내에 취업했다. 또한, 추적이 시작된 2023년 하반기(14기)부터 2025년 상반기(17기)까지의 참여자 1,8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0.1%인 914명이 일경험 종료 6개월 이내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는 참여자의 조직 적응과 소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청년 대상의 조직 적응·재무관리·소통 교육 등 공통 교육이 실시되며, 권역별로 배치된 12명의 ‘드림 매니저’가 상시 상담과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아울러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 및 경험 공유를 위한 소통 모임인 ‘드림넷’도 운영 중이며, 지난해 기준 129회 개최됐다.

해당 사업은 타 지자체 및 정부 기관으로부터 정책 사례로 지정된 바 있다. 2018년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선도 사례와 2020년 ‘지역사회 혁신정책 나눔터’ 혁신사례로 선정됐으며, 2025년에는 일자리 분야 대표사례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장에서는 청년의 실무 경험 확보 및 조직 문화 변화, 기업의 인재 확보 측면에서 관련 사업이 언급되고 있다. 10년째 참여 중인 한 기업 관계자는 청년들과의 소통을 통한 기업 성장과 친화적 조직 문화 변화를 긍정적 요소로 꼽았다. 김기숙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청년국장은 "지난 10년간 청년에게는 진로 탐색의 기회를, 지역 기업에는 인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구직 청년을 위한 정책 추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측은 향후에도 해당 사업을 지속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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