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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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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목포 등 전남 9개 항만 개발에 1조 596억 원 투입…‘제4차 항만기본계획’ 확정

- 해양물류 기반 확충과 재해 대응력 확보… 후속 절차 이행으로 조기 가시화 - 해양수산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반영… 물류 인프라·해상풍력 지원 강화

해양수산부의 ‘제4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26~2030년)’에 광양항과 목포항 등 전남 지역 9개 항만의 개발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이에 따라 해양물류 인프라 확충과 해상풍력 지원, 이상기후 대비를 위한 항만 정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조 596억 원 규모다.

광양항  [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제공]
광양항  [사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제공]

항만기본계획은 항만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되고 5년마다 여건 변화를 반영해 수정하는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항만 개발의 기본 방향과 투자 계획을 제시한다.

이번 수정계획 대상에는 국가관리무역항인 광양항·여수항·목포항 3곳과 지방관리항인 완도항·녹동신항·진도항·강진항·홍도항·나로도항 6곳 등 총 9개 항만이 포함됐다.

광양항에는 물류 흐름 개선과 항만 기반 확충을 위한 사업이 배정됐다. 율촌산단 연결도로 개설(4㎞)에 3,456억 원이 투입되며, 광역 준설토 투기장 호안 2단계 조성에 2,783억 원이 할당됐다. 제3투기장 전면 항로 준설(159만 2,000㎥) 사업에는 676억 원이 반영됐다.

목포항은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 확충과 배후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개발된다. 3만 DWT급 철재부두와 잡화부두 1선석 건설에 각각 797억 원이 투입되며, 자동차부두 60m 확장에 199억 원이 배정됐다. 신항 제3단계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제2준설토 투기장 호안(1,200m) 건설 사업에도 457억 원이 수립됐다.

태풍과 이상기후에 대비한 재해방지시설 확충 및 연안항 기능 보강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여수항 남산동 일원에는 260억 원을 들여 호안 645m를 정비하는 재해방지사업을 추진하며, 완도항에는 416억 원을 투입해 400m 길이의 파제제를 설치한다.

녹동신항은 488억 원을 투입해 1,100m 규모의 준설토 투기장 호안을 조성하고 카페리 및 유람선 부두의 명칭을 변경할 예정이다. 진도항에는 물양장 보강(128억 원), 선회장 확장 준설(86억 원), 접안시설 보강(4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 외에도 강진항 소형선 부두 기능 전환, 홍도항 선착장 평면배치계획 변경, 나로도항 물양장 증고(6억 원) 사업 등이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박근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해운항만과장은 "이번 수정계획 반영으로 지역 항만의 물류 기반을 확충하고 해상풍력 지원 기능과 재해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후속 행정절차를 이행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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