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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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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광주, 영화로 만난다…5·18민주화운동기록관, 31일까지 ‘오월 영화상영회’ 개최

- 기록사진을 서사로 확장…시민 대상 무료 상영 - 다큐·애니·단편 등 5개 작품, 5월 한 달간 매일 상영

포스터_로숑과 쇼벨  [광주광역시제공]
포스터_로숑과 쇼벨  [광주광역시제공]

5·18민주화운동 제44주년을 맞아 광주의 오월 정신을 영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광주광역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기획전 ‘광주 5·18: 도시 정체성과 민주주의’와 연계해 오는 31일까지 ‘5·18 영화상영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록관 3층 영상실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록관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사진 중심의 기존 전시에 영화적 서사를 더해 관람객들이 1980년 5월 광주의 역사와 의미를 한층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상영작들은 다큐멘터리, 극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5·18의 기억을 폭넓게 풀어낸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강상우 감독의 ‘김군’(2018) ▲KBS광주방송총국 제작 ‘1980, 로숑과 쇼벨’(2023) ▲방성수 감독의 ‘오월’(2023) ▲오재형·임영희 감독의 ‘양림동 소녀’(2022) ▲윤수안 감독의 ‘괜찮아’(2019) 등 총 5편이다.

포스터_양림동 소녀  [광주광역시제공]
포스터_양림동 소녀  [광주광역시제공]

특히 ‘김군’은 사진 속 시민군의 행적을 추적하며 오월의 진실을 되짚으며, ‘1980, 로숑과 쇼벨’은 ‘5·18 꼬마상주’ 사진을 통해 외신기자들이 기록한 광주의 실상을 조명한다. 또한 여성 시민군의 기억을 다룬 애니메이션 ‘양림동 소녀’와 고등학생 시민군의 아픔을 그린 ‘괜찮아’ 등은 평범한 시민들의 시선에서 본 오월의 기록을 전달한다.

김호균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이번 영화상영회가 시민들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친숙하게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영화라는 입체적인 매체를 통해 오월의 의미를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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