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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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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026년 오존경보제’ 본격 시행… 10월까지 6개월간 운영

- 기온 상승·일사량 증가로 고농도 오존 예상…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가동 - 발령 시 SMS 등 실시간 상황 전파… “취약계층 야외활동 자제 당부”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이미지자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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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기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에 따른 고농도 오존 발생에 대비해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6개월간 ‘2026년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존($O_3$)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햇빛과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산화력이 강한 대기오염물질이다. 단시간 노출 시에도 눈과 코의 점막을 자극하고 기침 및 폐 기능 저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달리 마스크로 차단되지 않아 어린이,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구원은 이 기간 전남 22개 시·군에 설치된 41개 도시대기 측정소를 통해 오존 농도를 24시간 상시 모니터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상황실을 운영해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도시대기 측정소  [사진=전남도청제공]
도시대기 측정소  [사진=전남도청제공]

오존경보제는 1시간 평균 농도를 기준으로 세 단계로 나뉜다.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지난해 전남 지역에서는 총 57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발생 빈도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경보가 발령되면 연구원은 언론사와 학교 등 유관기관에 상황을 신속히 전파한다. 또한 ‘전라남도 대기질정보시스템’을 통해 문자서비스(SMS)를 신청한 도민에게는 실시간 알림 정보를 제공해 야외활동 자제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최근 고농도 오존 발생 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을 반영해, 향후 경보제 운영 기간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오길영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장은 “변화하는 기상 여건에 맞춰 고농도 오존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도민의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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