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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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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4월 생태체험 ‘순천만, 봄을 만나다’ 운영…도요새·농게 테마

- 생태치유·해설·별빛·문화체험 등 4개 분야 참여형 콘텐츠 마련 - 1만km 여정 중인 도요새와 겨울잠 깬 농게 관찰 기회

순천만습지 도요새  [사진=순천시청제공]
순천만습지 도요새  [사진=순천시청제공]

전남 순천시가 4월 순천만을 대표하는 생물인 도요새와 농게를 주제로 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순천만, 봄을 만나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순천만의 봄철 생태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치유 ▲생태해설 ▲별빛체험 ▲문화체험 등 4개 분야의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특히 4월의 주인공인 ‘도요물떼새’는 매년 봄과 가을, 번식지와 월동지를 오가며 1만km 이상을 비행하는 대표적인 나그네새다. 봄철 순천만은 뉴질랜드 등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이동하는 이들이 장거리 비행에 필요한 에너지를 보충하고 휴식하는 핵심 중간기착지로서 중요한 생태적 가치를 지닌다.

또 다른 대표 생물인 ‘농게’는 갯벌 위를 활발히 움직이며 봄의 활력을 전하는 저서생물이다. 참가자들은 갈대숲과 갯벌 탐방을 통해 겨울잠에서 깨어난 농게 등 다양한 생명체의 움직임을 근거리에서 관찰할 수 있다.

순천만습지 농게  [사진=순천시청제공]
순천만습지 농게  [사진=순천시청제공]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현장에서 직접 도요새를 찾는 ‘순천만 조류 탐험’, 탐조와 명상을 결합한 ‘순천만 힐링 탐조’, 갈대숲 탐방로를 따라 갯벌 생태를 살피는 ‘갈대숲 갯벌 탐험’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동행 해설, 야간 별자리 관측인 ‘꼴딱 세워 내 별 찾기’, 전통 방식의 ‘갈대 복 빗자루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이 마련됐다.

참가자에게는 순천만에 서식하는 101가지 생물 정보를 담은 미니도감이 제공되며, 순천만역사관에서는 갈대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 엽서 만들기 체험도 상시 진행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만의 4월은 지구의 순례자인 도요새와 생동감 넘치는 농게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기”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봄의 생태를 깊이 있게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 등 상세한 사항은 순천만습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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