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여수 청년페스타 모습 [사진=여수시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965_1006_5812.jpg)
여수시가 지역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시는 올해 청년 정책 분야에 총 520억 원을 투입해 ‘준비-경험-취업-결혼·주거-참여’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일자리·주거정착·생활·소통참여·교육 등 5개 분야 6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 취업 문턱 낮추고 실전 경험 확대
시는 취업 준비 단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년 자격응시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어학시험이나 국가기술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해 공정한 출발선을 보장한다는 취지다. 또 대학생·사회초년생의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수도권 대학생을 위한 ‘여수학숙’ 운영으로 주거 안정도 돕는다.
단순한 스펙 쌓기보다 실제 직무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정책도 강화된다. 지역 기업과 연계한 대학생 현장실습 활성화, 청년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실질적인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지역 인재 채용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창업 지원 강화
여수시의 산업 기반을 살린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주목된다. 시는 테크니션스쿨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적극 운영해 현장 중심형 전문 기술인을 양성, 지역 우수기업으로의 취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창업 부문에서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게 최대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한다. 이후에도 현장 방문 컨설팅과 추가 자금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 정착을 유도한다.
■ 282억 투입…주거·결혼 지원 ‘집중’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꼽히는 주거·결혼 지원에는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282억 원이 집중된다.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 보금자리 조성, 청년임대주택 200호 공급 확대가 추진된다.
또한 결혼축하금과 생애주기별 건강관리(130억 원 규모)로 결혼·출산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 희망디딤돌 통장’과 ‘청년내일저축계좌’ 운영을 통해 자산 형성 기회도 넓힌다.

■ 청년 소통 플랫폼 3월 개설
시는 오는 3월 온라인 ‘여수시 청년정책플랫폼’을 개설해 청년들이 각종 정책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직접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수동 청년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거점 공간도 늘려, 정책 참여와 네트워킹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정책은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청년이 여수에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며 “청년이 머물고 싶고, 다시 돌아오고 싶은 도시 여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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