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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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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생계급여 문턱 낮추고 지원은 키운다… 8,700가구 추가 혜택

- 기준중위소득 6.51%↑… 8,700가구 추가 혜택 - 설 앞두고 급여 조기 지급

전라남도는 2026년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선정 기준을 완화하고 저소득층의 최저생활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생계급여를 대폭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관련 예산은 지난해보다 419억 원이 늘어난 4,823억 원으로, 도내 8,700여 가구가 추가로 보호를 받을 전망이다.

2026년 기준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49만 4,738원으로, 전년 대비 6.51% 인상됐다. 물가 상승과 생활비 부담을 고려한 역대 최고 수준의 인상률이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 액수도 4인 가구 기준 195만 1,287원에서 207만 8,316원으로 확대됐으며, 1인 가구는 76만 5,444원에서 82만 556원으로 상향됐다. 실질 지원금은 가구원의 소득인정액을 차감해 산정된다.

포스터=전남도청제공
포스터=전남도청제공

청년층 소득공제와 재산 기준도 완화됐다. 청년 근로·사업소득 공제는 기존 ‘29세 이하 월 40만 원+30%’에서 ‘34세 이하 월 60만 원+30%’로 늘렸으며, 자동차 일반재산기준도 ‘1,000cc·200만 원 미만’에서 ‘소형 승합·화물차 500만 원 미만’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근로 의욕을 높이면서 더 많은 도민이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

기준중위소득 상승에 따라 긴급복지사업의 대상자와 지원액도 늘어난다. 생계지원금은 1인 가구 78만 3천 원, 4인 가구 199만 4,6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생계급여 지급일을 기존 20일에서 13일로 앞당겨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제도 개선으로 약 8,700가구가 새롭게 기초생활 보장을 받게 됐다”며 “도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복지망을 더욱 촘촘하게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말 기준 전남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8만 8,275가구, 11만 6,311명에 달한다. 복지 지원이 필요할 경우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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