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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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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찾아가는 버스 삼총사’ 출동… 오지마을 보건·복지 ‘원스톱 해결’

- 5일 장성서 합동 출발식… 행복·건강·마음안심버스 한자리에 - 의료 진료부터 키오스크 교육까지 맞춤형 통합 서비스 제공

찾아가는 전남 버스삼총사 출발식  [사진=전남도청제공]
찾아가는 전남 버스삼총사 출발식  [사진=전남도청제공]

전라남도가 보건·복지·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소외지역 도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전남 버스 삼총사’를 본격 가동한다.

전남도는 5일 장성 하오마을회관에서 ‘2026년 찾아가는 전남 버스 삼총사’ 합동 출발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서비스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전남행복버스, 전남건강버스, 마음안심버스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통합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전남도청제공]
[사진=전남도청제공]

■ 진료·상담에 디지털 교육까지… 현장 호응 ‘뜨거워’

이날 현장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전남건강버스는 혈압·혈당 검사를 비롯해 치과 및 한방 치료를 진행했으며, 전남행복버스는 이·미용 서비스, 보행보조기 살균 세척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키오스크(무인단말기) 교육을 실시했다.

한방 치료를 받은 한 80대 주민은 “무릎과 허리가 아파도 병원 가기가 힘들어 참고 지냈는데, 마을까지 찾아와 침을 놔주니 효자가 따로 없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키오스크 교육에 참여한 주민(79) 역시 “기계만 보면 겁부터 났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음안심버스에서는 우울감과 스트레스 측정을 통한 심리 상담이 진행되어 주민들의 정신건강까지 세심하게 살폈다.

 [사진=전남도청제공]
 [사진=전남도청제공]

■ 올해 2만여 명 혜택… ‘복지 사각지대’ 제로화 도전

전남도는 올해 각 버스의 특성에 맞춰 운영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우선 전남행복버스는 주 4회씩 연간 270개 마을을 방문해 7천여 명의 도민을 만난다. 특히 올해는 ‘집으로 찾아가는 기초검사’와 ‘인생네컷’ 등 체감형 프로그램을 신설해 총 28종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의료 공백을 메우는 전남건강버스는 2대의 차량이 주 6회(각 3회) 운행하며, 연간 220개 마을 4천500여 명에게 혜택을 준다. 의과·치과·한의과 진료는 물론 골밀도와 콜레스테롤 검사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마을 현장에서 즉시 제공한다.

마음 건강을 책임지는 마음안심버스는 주 1회 운영을 통해 연간 100여 개 지역을 찾는다. 약 2천여 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검진과 심리 지원, 맞춤형 상담을 진행해 정서적 소외 계층을 보듬을 예정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삼총사 버스가 힘을 합쳐 사회서비스 취약지역의 벽을 허무는 뜻깊은 날”이라며 “모든 도민이 행복과 건강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쉼 없이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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