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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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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케이(K)-수묵’ 세계화 시동…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전 열려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뉴욕한국문화원과 특별전 개최 - 전통과 현대 넘나드는 ‘수묵 혁신’ 세계 무대 데뷔

사진=전남도청제공
사진=전남도청제공

한국의 전통 수묵이 세계 예술의 중심지 뉴욕을 물들였다. 전라남도는 미국 뉴욕한국문화원과 손잡고 오는 30일까지 21일간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뉴욕 수묵 특별전’을 열어 케이(K)-수묵의 세계화를 본격 추진 중이다. ‘뉴욕, 뉴잉크(New York, New Ink)’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수묵의 현대적 확장성과 남도 예술의 정수를 세계에 알리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개최된 개막식에는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론 킴·에드워드 브론스타인 뉴욕주 하원의원, 유시연 뉴욕호남향우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남도 수묵이 보여주는 섬세한 감성과 실험적 시도가 세계 미술계에 새로운 영감을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사진=전남도청제공
사진=전남도청제공

행사장에서는 수묵의 선과 여백을 한복의 주름으로 표현한 퍼포먼스와 정광희 작가의 ‘일획 긋기’ 시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수묵의 절제미와 창조 정신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다. 현지 언론사들도 대거 취재에 나서며, 한국 수묵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특별전은 윤재갑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총감독의 기획 아래, 아트디렉터 스테파니 킴이 연출을 맡아 구성연, 한영섭, 케이윤, 이이남, 설박, 강운, 김상연 등 전남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통 수묵의 미학을 바탕으로 회화, 사진, 퍼포먼스,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수묵의 ‘새로운 언어’를 제시하고 있다.

강효석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세계 예술의 중심 뉴욕에서 ‘케이-수묵’의 감동을 나누는 이번 행사가 전남의 예술적 역량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묵이 세계를 이끄는 케이(K)-콘텐츠로 자리잡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동아시아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지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예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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