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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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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교육 대전환’으로 통합시대 연다

- 김영록 지사·김대중 교육감, 대통합·교육 대전환 공동선언문 발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와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이 8일 도청 접견실에서 ‘광주·전남 대통합 및 교육 대전환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와 김대중 전라남도 교육감이 8일 도청 접견실에서 ‘광주·전남 대통합 및 교육 대전환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제공]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8일 도청에서 ‘광주·전남 대통합 및 교육 대전환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지역 통합과 교육혁신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이날 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교육통합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두 기관은 특히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인재를 지역이 직접 길러내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 분야를 통합 논의의 핵심 축으로 삼기로 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도교육청이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적극 동참하고, 향후 출범이 예상되는 ‘(가칭)광주전남특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의지가 담겼다. 아울러 교육청은 행정통합 과정에서 주요 주체로 참여하며, 교육자치와 행정자치를 아우르는 특별법 제정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영록 지사는 “김대중 교육감의 지지와 동참에 감사드린다”며 “행정과 교육이 함께 가야 진정한 통합이 가능하다. 광주·전남 통합이 새로운 교육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도 “광주·전남 대통합이라는 대의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교육은 다양성과 포용을 중시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양 지역이 한 틀 안에서 융합된다면 훨씬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 선언문 주요 내용 및 의미

이번 선언문은 단순한 행정통합 지지선언을 넘어, **‘교육 대전환’**을 축으로 한 지역혁신 청사진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첫째, 교육청이 행정통합 논의의 주변이 아닌 핵심 주체로 공식 참여하는 점이 명시됐다. 이는 향후 통합특별시 설계 과정에서 교육정책, 인재양성, 교육자치 구조 등에 교육청이 주도적으로 목소리를 낼 근거가 된다.

둘째, 통합특별법 제정 시 교육 관련 조항을 별도로 신설하기로 한 합의는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예고한다. 광주·전남 공동교육청 모델이나 통합교육위원회 신설 등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셋째, 교육을 ‘지역소멸 대응의 핵심 수단’으로 규정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교육과 인재정책을 지역균형발전 전략의 중심축으로 놓는다는 구상과 맞닿아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동 선언을 두고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추상적 구호를 넘어 구체적인 제도 설계 단계로 진입하는 신호”라고 평가한다. 특히 행정과 교육의 통합적 접근은 기존의 단순 행정개편을 넘어, 교육 기반의 지역균형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잠재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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