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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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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7억 9천만 달러 돌파 ‘역대 최대’

- 전년 대비 13% 증가…전국 평균의 두 배

사진=전남도청제공
사진=전남도청제공

전라남도가 2025년 1~11월 농수산식품 수출에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도에 따르면 해당 기간 수출액은 7억9천375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늘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6.5%)의 약 두 배 수준이다.

김, 쌀, 과자류, 오리털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확대와 함께 일본·미국·중국 등 기존 주요 시장은 물론 베트남·태국 등 신남방 시장 진출이 성과를 거둔 결과다.

표=전남도청제공
표=전남도청제공

품목별로는 김이 전체 수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김 수출액은 3억9천577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8% 늘었으며, 쌀(5천781만 달러)은 62.7%, 과자류는 105.0%, 키위는 1천955.0%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1억9천527만 달러), 미국(1억5천483만 달러), 중국(1억2천538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특히 중국으로의 김 수출은 4천683만 달러(전체 중국 수출의 37.0%)로 전년보다 64.8% 증가했다.

신흥시장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태국은 전체 수출액이 1천366만 달러로 36.4% 늘었으며, 김 수출은 72.1% 증가했다. 필리핀의 김 수출 증가율은 무려 257.5%를 기록했고, 인도네시아의 오리털 수출도 72.0% 성장했다.

유럽 시장에서도 호조세가 이어졌다. 전년 대비 24.3% 증가했으며, 김과 커피조제품 중심으로 독일(604만 달러)과 폴란드(1천391만 달러)에서의 실적이 눈에 띄었다.

시군별 실적을 보면, 목포가 1억6천698만 달러로 전체의 21.0%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나주(1억3천205만 달러), 고흥(1억884만 달러), 신안(9천691만 달러) 순이다. 영광(254.4%), 화순(174.9%), 함평(161.4%)을 비롯해 무안, 여수, 담양, 해남 등 대부분 시군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김과 쌀 등 전략 품목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이 수치로 입증됐다”며 “2026년에는 1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수출 전략품 직불금 지원,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충, 신흥국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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