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년 11월 3일 화요일

뉴스인피플(N.I.P)
뉴스

여수 청년들 “여수에 계속 살겠다” 84%… 주거비‧일자리 지원 절실

- ‘결혼은 해야, 자녀는 2명’… 여수 청년들이 말하는 미래의 삶

사진-전남도청제공
사진-전남도청제공

여수시는 호남지방통계청과 협업해 실시한 ‘2025년 여수시 청년 사회경제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청년의 사회·경제적 환경변화와 삶의 질을 파악하고 청년 맞춤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여수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항목은 기본사항을 비롯해 주거·가족, 건강, 문화·여가, 삶의 질, 노동, 취업 지원정책, 여수시 특성 등 41개 지표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2025년 6월 기준 여수시 청년인구는 전체의 30.2%인 8만384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타지역에서 전입한 청년은 34.0%를 차지했다. 특히 청년 84.3%가 “3년 후에도 여수에 계속 거주할 계획”이라고 답해 지역 정착 의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청년 주거정책에 대한 물음에는 ‘주택 공급 확대(46.3%)’와 ‘주거비 지원(45.2%)’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결혼 인식과 관련해서는 68.5%가 “결혼은 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적정 결혼 연령은 ‘30~34세(67.4%)’, 자녀 수는 ‘2명(60.3%)’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건강과 생활 만족도 부분에서는 청년의 69.2%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81.0%가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는 ‘휴식(33.1%)’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

노동 부문에서는 청년 취업률이 65.0%로 나타났으며, 미취업 청년의 81.1%가 일자리를 희망했다. 청년들이 꼽은 최우선 취·창업 정책은 ‘관내 기업의 고용지원 및 신규기업 유치 확대(22.7%)’였다.

청년 지원사업 분야별 1순위 정책으로는 일자리 분야에서 ‘여수형 청년 맞춤형 인턴 및 공공근로사업’, 주거·정착 분야에서 ‘여수형 청년임대주택지원사업’, 소통·참여 분야에서는 ‘전남 청년 문화복지카드 지원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여수시 누리집 ‘통계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는 이 자료를 바탕으로 청년 친화적 정책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의 자립과 도전을 지원해 정착하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곧 건강한 도시의 기반”이라며 “객관적인 통계와 청년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년이 지역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뉴스인피플(N.I.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