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전행동(자·타해)이 심해 기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이 1:1 맞춤형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8일 ‘2025년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비스를 이용한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56.8%가 자녀의 도전행동이 완화되었다고 답했다. 또한 이용자의 68.9%가 정서적으로 안정됐으며, 33.4%는 일상생활 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호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보호자의 76.6%는 서비스 이용을 통해 휴식 등 개인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으며, 72.6%는 돌봄 스트레스가 완화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긍정적 변화에 힘입어 ‘서비스 지속 이용 의향’은 100점 만점에 98.3점, ‘주변 추천 의향’은 96.2점을 기록했다.
현장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은 ‘여가활동’(36.4%)이었으며, 향후 확대되기를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정서·행동 안정 지원’(30.2%)이 꼽혔다.
정부는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부터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우선 주간 그룹형 서비스 단가를 지난해 대비 25% 인상된 31,086원으로 확정했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종사자들에게 지급하는 전문수당도 기존 월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했다. 올해 관련 전체 예산은 작년보다 약 78억 원 증액된 920억 5,800만 원 규모다.
차전경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발달장애인 가족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국가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 서비스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조사 결과 보고서는 이달 말부터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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