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일 오후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초청해 ‘K-국정설명회’를 열고, 국정 운영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국무총리실과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했으며, 휴일임에도 도민 1천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20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린 ‘K-국정설명회’ 특별강연에 앞서 김민석 국무총리 및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727_687_4423.jpg)
김민석 총리는 “약무호남시무국가라는 말처럼 전남은 AI, 우주, 에너지 등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서울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발전이 더딜수록 국가 정책과 예산에 반영해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K-국정설명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727_688_4528.jpg)
이어 “국립의대 설립을 비롯해 전남의 핵심사업들이 국가 균형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주권 K-민주주의 실현 ▲당당한 외교 ▲투명한 경제 질서 구축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 ▲K-문화국가 추진 등 국정 방향도 제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무총리께서 직접 전남을 찾아 도민들과 소통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남은 AI와 에너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국가 도약을 이끌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설명회에서는 도민들의 정책 제안과 질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김민석 총리는 전남의 농수산업 기반을 고려한 농협·수협 본사 이전 건의에 대해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포함해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전남이 시행 중인 출생기본소득 제도의 국가 제도화 건의에 대해서는 “정책 발전 차원에서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0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열리는 ‘K-국정설명회’ 특별강연을 위해 내방한 김민석 국무총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727_689_4614.jpg)
행사에 앞서 김영록 지사는 김 총리와 면담을 갖고 지역 핵심 현안인 ‘전남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대해 정원 100명 이상, 5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을 목포와 순천에 각각 구축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광양·순천 일원에 ‘RE100 미래첨단국가산단’ 조성 및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건의하고, 에너지 고속도로 확충을 위한 송전설비 조기 구축도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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