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기후위기 대응과 저탄소농산물 시장 선점을 위해 처음 설정한 목표를 달성하며 전국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전남도의 올해 저탄소농산물 인증 실적은 284건, 5,664ha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인증면적 1만 8,935ha의 33%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위다. 지난해 1,660ha 대비 약 세 배가량(240%)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 인증면적은 ▲전남 5,664ha ▲전북 4,560ha ▲경북 3,265ha ▲충북 1,996ha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남은 이번 인증 확대를 통해 연간 약 1만 5,397톤의 탄소를 줄이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저탄소농산물 인증제는 농업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하고,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한 농축산물에 부여되는 제도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확산하면서 농업 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생산 방식을 위한 핵심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의 성과는 전국 인증면적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친환경농업 기반 위에 ▲단지별 단체 신청 유도 ▲순회 설명회 운영 ▲인증 현장 평가 적극 대응 ▲전남도에 한해 5회 추가 인증 교육 실시 등 세밀한 행정 지원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평가다.
김영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가치 소비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저탄소농산물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인증면적을 보유한 탄소중립 선도지역으로서 인증 기반을 더욱 강화해 확대되는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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