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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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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5년 10월 주택 거래 상승, 서울·수도권은 강세 지속

- 10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 6만9718건으로 약 10% 증가 - 전남 아파트 가격 약보합, 거래량 970건 하락세

[저작권자(c)뉴스인피플. 재판매 및 DB 금지] master@newsp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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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는 전월 대비 증가했지만, 미분양 물량도 함께 늘어나 ‘거래 회복 vs 공급 부담’ 구도가 뚜렷해진 한 달이었다. 전남은 거래량이 소폭 개선되는 가운데 가격은 보합 내지 약세 흐름을 보이며, 수도권과의 온도 차가 여전히 큰 모습이다.​

전국 시장: 거래는 늘고 미분양은 쌓였다

국토교통부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6만9718건으로 전달보다 약 10% 증가해 연휴 이후 숨 고르기 뒤에도 매수세가 일정 부분 살아난 모습이다. 같은 기간 전월세 거래는 19만9751건으로 13% 이상 줄어, 임대차 시장은 숨을 고르고 매매 쪽으로 관심이 일부 이동하는 양상이다.​

반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9069가구로 한 달 새 3.5% 늘어 7만 가구에 육박했으며, 특히 준공 후에도 팔리지 않는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 2만8000가구 수준까지 늘어나 공급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이 중 약 85%가 지방에 집중돼 수도권은 거래·가격이 회복되는 반면, 지방은 재고가 쌓이는 양극화가 심화되는 구조다.​

공급·분양 동향: 지방 분양은 급증, 누적으론 여전히 부족

10월 수도권 주택 인허가는 1만407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28% 이상 늘어 향후 공급 기반이 확대되고 있으며, 누적으로도 12만5000가구를 넘기며 전년 대비 20%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수도권 인허가는 같은 기간 1만3964가구로 3% 안팎 줄어 연간 기준으로는 15%대 감소를 기록, 지방 신규 사업 추진은 여전히 보수적인 흐름이다.​

분양 물량을 보면 10월 수도권 분양은 1만468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약 9%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 분양은 9774가구로 125% 넘게 급증해 지방에서 한 달 새 공급이 크게 풀린 것이 특징이다. 다만 1~10월 누적으로는 비수도권 분양이 6만4000가구 안팎에 그쳐 전년 대비 20% 이상 줄어 있어, 단기 급증에도 연간 기준으로는 ‘공급 위축 상태에서의 일시적 물량 쏟아내기’로 해석된다.​

한국부동산원과 민간 자료를 종합하면 2025년 10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대략 0.2~0.3% 수준의 상승세를 보이며, 연중 회복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울과 수도권은 10월에도 0.6% 안팎의 상승률로 전국 오름세를 주도한 반면, 지방은 평균적으로 보합에 가까운 흐름에 그쳤다.​

주간 단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 10월 3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12% 상승했지만, 전남은 제주와 함께 –0.06% 하락을 기록해 수도권과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10월 4주 기준으로도 전국과 수도권은 각각 0.07%, 0.10%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3% 오르는 데 그쳐, 지방 내에서도 전남처럼 약세를 보이는 지역과 일부 상승 지역 간의 차별화가 뚜렷하다.​

전남 지역: 거래 회복 미약, 가격은 약세·보합

전남은 전국 평균 대비 거래량이 적은 지방 중 하나로, 10월에도 거래 회복 폭이 수도권에 비해 제한적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부동산원 주간 통계에서 전남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월 3주 –0.06%로 하락을 기록한 것은 매수 심리가 여전히 보수적이며, 실수요 중심의 ‘가성비 단지 선별 매수’에 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세 시장 역시 전국 평균이 0.06~0.07%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남은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아, 매매·전세 모두 ‘약보합 또는 소폭 하락’ 구간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미분양이 지방에 집중된 구조를 감안하면 전남 역시 준공 후 미분양 재고 부담이 투자 심리를 제약하고 있어, 단기간 급등보다는 장기적인 가격 조정과 단지·입지별 옥석 가리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망: ‘양극화 심화’ 속 전남 실수요 중심장

10월 통계는 전국적으로는 거래량이 증가하고 가격이 완만히 상승하는 가운데, 지방 특히 전남은 가격 조정과 재고 부담이 계속되는 ‘두 개의 시장’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수도권은 규제 완화와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공산이 크지만, 지방은 미분양이 해소되기 전까지 추가 분양 물량에 보수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크다.​

전남의 경우 분양권·단기 투자보다는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시·군의 구축 아파트, 실거주 중심 중저가 단지 위주 접근이 유리한 시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금리·대출 규제 변화와 함께 미분양 정리 속도에 따라 지역별 회복 시점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향후 몇 개월간 분양·미분양 통계와 한국부동산원 주간 가격지수를 함께 점검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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