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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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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소리 들리면 주의! 일본뇌염 주의보, 치사율 최대 30%

- 질병관리청, 전국 일본뇌염 주의보... 작년보다 일주일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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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3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가 확인됨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였다.

■ 기온 상승으로 빨라진 모기 출현

올해 일본뇌염 주의보 발령은 지난해(3월 27일) 대비 일주일 앞당겨진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기후변화로 인해 매개모기 출현 시기가 지속적으로 빨라짐에 따라 올해 감시 시작 시점을 작년보다 1주 앞당긴 3월 16일부터 시작하였으며, 감시 이틀 만에 매개모기를 확인하였다.

실제로 올해 매개모기가 채집된 제주 지역의 최근(2월 16일~3월 15일) 최고기온 평균은 12.5℃로 작년 대비 1.1℃ 증가하였으며, 평균 기온 역시 작년보다 0.8℃ 높은 9.1℃를 기록하여 모기의 출현이 빨라진 원인으로 추정된다.

■ 감염 시 20~30% 사망 위험… 50대 이상 고위험

일본뇌염은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감염 시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치지만, 드물게 바이러스가 뇌로 퍼져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심각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환자의 20~30%가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회복되더라도 30~50%는 언어장애나 판단 장애 등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연평균 17.4명 내외로 발생하며, 주로 8~9월에 첫 환자가 신고되어 11월까지 이어진다. 최근 5년간(2021~2025년) 발생한 환자 79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남성이 60.8%로 여성보다 많았고, 전체 환자의 65.9%가 50대 이상으로 나타나 중장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예방접종 및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 당부

질병관리청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국가예방접종 대상 아동(2013년 이후 출생자)은 표준 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할 것을 권고하였다. 아동의 경우 백신 종류에 따라 불활성화 백신은 총 5회, 생백신은 총 2회 접종이 필요하다. 또한 과거 접종 경험이 없는 성인 중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 등 위험지역 거주자나 일본뇌염 유행 국가 여행객 등에게도 예방접종(유료)을 권장하고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개모기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며, 각 지자체에도 “방역 취약 지역에 대한 종합방제를 통해 매개모기 밀도를 낮추고 환자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① 야외 활동 시 주의사항

활동 자제: 모기가 활발하게 흡혈 활동을 하는 야간(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까지)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합니다.

복장 선택: 야간 외출 시에는 모기가 인식하기 어려운 밝은색의 긴 옷을 입고, 품이 넓은 옷을 선택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보조 도구 활용: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합니다.

향기 관리: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가정 및 주위 환경 관리

침입 차단: 실내에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을 정비하고 필요시 모기장을 사용합니다.

서식지 제거: 집 주변의 물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이 생기는 곳을 정비하여 모기가 번식하지 못하게 합니다.

2. 모기에 물린 후 증상 및 처치 방법

일본뇌염은 특이적인 치료법이 없으므로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① 잠복기 및 초기 대응

잠복기 관찰: 매개 모기에 물린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며, 보통 5~15일의 잠복기를 거칩니다.

증상 확인: 초기에는 무기력증, 발열, 두통, 복통, 메스꺼움, 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증상이 계속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② 중증 증상 발생 시 (응급 상황)

위험 징후: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사망 및 합병증 위험: 중증으로 진행된 환자의 20~30%는 사망할 수 있으며, 생존하더라도 30~50%는 언어장애나 판단 장애 등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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