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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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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인구 위기 정면 돌파… 2,230억 투입 ‘2026 인구정책’ 본격 가동

- 주거·경제·교육·생활 4대 전략 체계화… 159개 사업 추진 - 청년 유출 방지 및 2026 세계섬박람회 연계 ‘생활인구’ 확대 주력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이미지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이미지

여수시가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총 2,230억 원 규모의 시비를 투입하는 ‘2026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인구 사수에 나선다.

여수시는 지난 2024년 수립된 인구정책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 이를 보완한 4대 전략과제와 159개 세부 사업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 ‘4대 충전소’ 전략으로 정주 여건 대폭 개선

이번 계획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인구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주거안정화(행복충전, 쉼터) ▲경제안정화(미래충전, 꿈터) ▲교육안정화(지식충전, 배움터) ▲생활안정화(문화충전, 놀터) 등 4대 전략으로 체계화됐다.

전체 159개 사업 중 신규 사업은 23개, 핵심 사업은 25개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도서관 생활SOC 복합화 △남해안 거점 공공기관 유치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등이 포함되어 정주 여건 개선에 방점을 뒀다.

■ 청년이 돌아오고 여성이 행복한 도시

시는 특히 지난해 3,800여 명의 청년 인구가 유출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청년층의 역외 유출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여수산단의 구조 전환을 통해 신성장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초기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정책을 강화해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도시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여성 및 가족 정책도 강화된다. 임신부터 출산, 육아, 돌봄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촘촘히 하고, 아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독박 육아 문제를 해소한다. 또한 1인 가구와 외국인 주민 등 변화하는 가족 형태에 맞춘 정착 지원도 확대한다.

■ 섬박람회 연계 ‘생활인구’ 띄운다

단순히 거주 인구를 늘리는 것을 넘어 여수에 체류하며 활력을 주는 ‘생활인구’ 유입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오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기점으로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행사를 연계 개최해 관광객이 머무는 체류형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예정된 정부의 제2차 인구감소지역 지정에 대비해 여수의 도농복합 특성이 반영된 제도 개선과 특례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인구는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지표”라며 “이번 계획은 위기 대응을 넘어 청년과 여성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여수를 만드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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