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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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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생활인구 1천만 시대’ 연다… 생생생 프로젝트 본격 가동

-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4.8배… ‘연결·유입·성장’ 3대 전략 본격 추진 - 구례·곡성·담양 등 체류인구 전국 상위권 점유… 지역경제 활력 기대

지난 2025년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도-시군 위크숍 모습  [사진=전남도청제공]
지난 2025년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도-시군 위크숍 모습 [사진=전남도청제공]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정주인구 중심의 기존 정책에서 벗어나, 전남을 찾고 머무는 ‘생활인구’를 핵심 타깃으로 하는 ‘인구대전환 시즌2 생활인구 생생생(生生生)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 체류인구가 등록인구의 4.8배… “스쳐 가는 관광객 아닌 소중한 이웃”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생활인구 통계에 따르면, 전남 16개 군 지역의 체류인구는 약 333만 명으로 등록인구(70만 명)의 4.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인 4.7배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지난 1분기(3.5배)와 비교해도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지역별로는 ▲곡성군(5월 기준 13.9배, 전국 4위) ▲구례군(4월 기준 8.7배, 전국 5위) ▲담양군(6월 기준 8.0배, 전국 10위) 등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체류인구의 1인당 평균 카드 사용액은 12만 원으로, 지역 총 카드 사용액의 37.5%를 차지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음이 입증됐다.

지난 2025년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도-시군 위크숍 모습  [사진=전남도청제공]
지난 2025년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도-시군 위크숍 모습 [사진=전남도청제공]

■ 3대 전략·100대 사업 확정… ‘생생생’ 프로젝트 가동

전남도는 생활인구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결-유입-성장’의 3대 전략을 바탕으로 20개 핵심사업과 100대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연결’ 전략은 전 국민이 전남을 ‘두 번째 고향’처럼 느끼도록 관계인구를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 ▲전남 관광플랫폼(JN TOUR) 운영 ▲출향 향우들의 고향 방문을 독려하는 ‘고향애 가자’ 캠페인 ▲청소년 메가 페스티벌 등이 포함됐다.

둘째, ‘유입’ 전략은 전남에 머물며 일하고 쉴 수 있는 체류형 공간과 콘텐츠 확충이 핵심이다. ▲전남 워케이션 정착 프로그램 ▲100대 명품 숲 연계 콘텐츠 개발 ▲농촌체험휴양마을 및 마음건강치유센터 확대 운영 ▲섬·바다 연안 크루즈 운영 등 50개 사업을 통해 체류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셋째, ‘성장’ 전략은 관계를 맺은 인구가 전남에 최종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기반을 강화하는 단계다. ▲전남형 빈집재생 프로젝트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외국인 원스톱 종합상담 및 안심병원 운영 등 20개 과제를 시행하며, 빈집 특화 도시재생 및 연안여객선 공영제 등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 “사람 중심 정책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할 것”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생활인구는 잠시 머물다 가는 손님이 아니라 전남의 일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도민”이라며, “월 1,000만 명의 생활인구가 오가는 활기찬 전남을 실현해 지역에 온기가 머물도록 사람 중심의 인구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멀다는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전남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통해 인구 감소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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