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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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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수목원, 공립 등록 기념 ‘식물 표본 전시회’ 개최

- 완도수목원과 협업… ‘봄을 품은 투명한 겨울’ 주제로 3월 1일까지

광주시립수목원, 공립수목원 기념 ′식물 표본 전시회′ 연다 포스터 / 광주광역시제공
광주시립수목원, 공립수목원 기념 ′식물 표본 전시회′ 연다 포스터 / 광주광역시제공

광주시립수목원이 광주시 제1호 공립수목원 등록을 기념해 국내 유일의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과 손잡고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광주광역시 수목원·정원사업소는 오는 1월 20일부터 3월 1일까지 광주시립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봄을 품은 투명한 겨울’**을 주제로 한 식물 표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기록과 예술의 만남’… 투명한 액자 속 생생한 식물

이번 전시회는 광주시립수목원이 기획하고 완도수목원이 직접 채집·제작한 표본들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전시작은 산딸나무 등 수목류 20점과 꽃향유 등 초화류 16점을 포함해 총 36점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기존의 건조 표본 방식에서 벗어나 ‘솔리디움’ 및 ‘레진’ 공예 기법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수 보존 처리를 통해 식물의 꽃과 잎 구조를 원형 그대로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투명한 액자 속에 담긴 식물들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예술적 영감을 선사한다.

◇ 광주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서의 첫걸음

지난달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38번째이자 광주 제1호 공립수목원으로 등록된 광주시립수목원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녹색 공공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방침이다.

김희석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시민들에게 식물의 다양성과 가치를 알리고 수목유전자원의 소중함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추운 겨울이지만 수목원을 찾는 시민들이 봄의 온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미리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가족 단위 방문객 위한 ‘겨울방학 특별체험’ 병행

전시 기간 중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1월 20일부터 2월 13일까지 6~10세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흔적으로 찾는 야생동물 ▲나만의 다육이 정원 만들기 ▲똑똑한 로제트 ▲겨울나무로 전하는 마음 등 4가지 체험이 진행되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유익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수목원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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