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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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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겨울철 ‘구토·설사’ …노로바이러스, 영유아 비중 29.9%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 작년 동기간(11월 5주) 대비 58.8% 증가 - 특히, 영유아(0~6세) 연령층이 전체 환자의 29.9% 차지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뉴스인피플=편집국] 겨울철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최근 4주간 급증하며 작년 동기 대비 58.8% 늘어난 가운데, 질병관리청이 8일 영유아 시설과 가정을 중심으로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전국 210개 병원급 의료기관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11월 5주(23~29일) 주간 신고 환자가 127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0~6세 영유아가 38명(29.9%)을 차지해 전체 환자의 3분의 1에 달했다.​

환자 발생 추이는 11월 2주(45주, 2~8일) 70명 → 3주(46주, 9~15일) 94명 → 4주(47주, 16~22일) 101명 → 5주(48주) 127명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작년 48주 80명 대비 58.8% 증가한 수치로, 연령별로는 7~18세 학생층 33명(26.0%), 65세 이상 고령층 28명(22.0%)이 뒤를 이었고, 취약계층이 전체의 77.9%를 형성했다. 19~49세 성인층은 17명(13.4%), 50~64세는 11명(8.7%)에 그쳐 면역 취약층 중심 유행 양상이 뚜렷하다.​​

동절기 정점 유행…5년간 500명대 고점 반복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국내에서 연중 발생하나 11월부터翌年 3월 겨울철·초봄에 주로 유행한다. 개인위생 관리가 어려운 영유아(0~6세)와 어린이집·유치원·키즈카페·학교 등 집단시설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최근 5년 표본감시 통계(2021~2025)에서 8주차 주간 환자가 2021년 183명, 2022년 226명, 2023년 281명, 2024년 428명, 2025년 501명으로 치솟은 바 있어 올해도 비슷한 고점을 예고한다.​

바이러스 유전자형 다양성과 감염 후 면역 지속기간(최대 18개월) 짧음으로 재감염 위험이 높아 '한 번 앓았다고 안심 어려운' 감염증으로 꼽힌다. 잠복기 10~50시간(주로 12~48시간) 후 구토·수양성 설사·복통·오한·저열이 나타나며, 증상은 1~3일 지속되지만 영아·노인·면역저하자에서 탈수 중증화 가능성이 크다. 치료는 대증요법으로 수분·전해질 보충이 핵심이다.​

오염 음식·환자 접촉·비말…3대 감염로 확산 우려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 오염 물(지하수)·음식(어패류·굴 등) 섭취, 환자 직접 접촉, 분비물 비말 전파다. 구토 시 바이러스 입자가 공기 중 3~8m 퍼져 책상·문손잡이·장난감 등 주변 표면 오염시키며, 환경에서 3일간 생존해 연쇄 감염 초래한다. 단 18개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만큼 전염력이 강력하다.​

손 30초 씻기·85℃ 익히기·락스 소독…예방 5대 수칙

예방 핵심은 비누·흐르는 물로 30초 이상 손씻기(외출후·식사전·배변후), 음식 중심온도 85℃ 이상 1분 가열, 채소·과일 흐르는 물 세척·껍질 벗기, 끓인 물 섭취, 조리도구(칼·도마) 구분 소독이다. 알코올 손소독제는 효과 제한적이다.​

환자 발생 시 증상 소실 후 48시간 등원·등교·출근 자제, 공간 분리,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필수. 소독은 락스(4% 차아염소산나트륨) 1:39 희석액으로 손닿는 곳 닦기, 세탁물 70℃ 세탁 또는 락스 1:266 희석 5분 헹굼. 구토·설사물 처리時は KF94 마스크·장갑 착용 후 밀폐 폐기하고 환기 철저히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노로바이러스 예방은 올바른 손씻기와 안전 음식 섭취가 핵심"이라며 "영유아 시설은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소독 강화, 집단 발생 시 보건소 신고를 철저히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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