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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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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고공행진’… 1분기 2억 1,700만 달러 달성

- 전국 평균 3배 웃도는 20.9% 성장률 기록 - 김·음료·미역 수출 견인… 수출국 다변화 성과 - 물류비 지원 등 수출기업 현장 밀착 지원 강화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이미지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이미지

전라남도가 올해 1분기 농수산식품 수출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라남도는 올 들어 3월 말까지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억 1,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9%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인 7.4%를 3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수출 성장은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이 주도했다. 전체 수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김은 스낵김 등 가공식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1억 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조미김은 전년 대비 20.2% 증가한 6,6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음료 품목의 약진도 돋보였다. 일본과 중국 시장에서 각각 121.1%, 237%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63.7% 늘어난 1,5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미역(97.9%↑), 분유(28.1%↑), 전복(10.9%↑) 등 주요 품목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행사 모습  [사진=전남도청제공]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행사 모습  [사진=전남도청제공]

수출 시장 다변화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러시아(69.7%↑), 중국(25.8%↑), 미국(24.4%↑), 일본(14.8%↑) 등 기존 주력 시장에서의 탄탄한 성장과 함께, 폴란드를 비롯한 유럽 주요국으로의 수출이 47% 이상 증가하며 수출 영토가 성공적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도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해상 운임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수출기업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올해 초부터 멕시코와 인도네시아 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해외 판촉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4월부터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물류비 급등에 대응하고자 중동 수출기업 100여 개 사에 최대 700만 원, 그 외 기업에 최대 300만 원 등 총 3억 6,000만 원 규모의 긴급 물류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농수산식품 특화품목 직불금 43억 원 지원, 수출 중소기업 대상 보험료 최대 600만 원 확대 등 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책도 병행 중이다. 수출 지원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수출정보망(www.jexport.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중동 분쟁 등 대외 변수가 많은 상황에서도 수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수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남 농수산식품의 수출 영토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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