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부는 전국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바다의 역사와 산업,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2026년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8일부터 17일까지 9박 1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장정의 참가자들은 서해 최서북단인 백령도부터 동해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까지 한반도의 해안선을 'U'자형으로 종주하게 된다. 주요 일정으로는 202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 탐방을 비롯해 조선소, 물류 터미널, 해안사구 등 해양 산업과 문화 현장 견학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극지연구소,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순천만 습지 등 주요 해양 유적지와 생태 공원을 답사하며 해조류 박물관 및 등대박물관 견학, 요트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참가대원 81명과 운영대원 9명을 합쳐 총 90명이다. 전국 대학생 및 휴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운영대원의 경우에는 과거 대장정 참가 경험이 있거나 사진 및 보건 분야 전공자로 자격이 제한된다. 선발된 인원의 참가 관련 비용은 해양수산부에서 전액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생은 5월 4일부터 6월 10일 오후 5시까지 (재)한국해양재단 누리집(ocean.or.kr)을 통해 자기소개서와 재학(휴학) 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는 서류 심사를 거쳐 6월 17일 한국해양재단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전 일정에는 권역별 전문 안전요원이 동행하며, 참가자 전원은 2억 원 이상 보장 보험에 가입된다. 또한 해양수산부는 혹서기 대비 구급약품 준비와 긴급 상황 대비 안전 매뉴얼 수립 등 관계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유은원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이번 대장정을 통해 바다에서 꿈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 일상 속에 해양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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