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가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한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을 도내 25개 마을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운영 마을은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도내 17개 시·군, 총 25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평가는 운영 실적과 전입률, 프로그램 구성, 전담 인력 확보, 숙소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전남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 마을에 2~3개월간 머물며 영농 활동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농지와 주거 정보 제공은 물론, 전문가의 귀농·귀촌 상담 등 맞춤형 정착 지원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각 선정 마을은 지역별 특색을 살린 농촌 생활 체험과 공동체 문화 경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이 농촌의 일상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이후 귀농·귀촌의 관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3,15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이 중 약 17%에 달하는 532명이 실제로 전남에 주소지를 옮겨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24일 운영 마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서는 사업 추진 방향과 운영 기준, 참여자 관리 및 실질적인 정착 연계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최종민 전남도 인구정책과장은 “귀농·귀촌은 삶의 터전을 바꾸는 중대한 결정인 만큼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해보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시민이 전남의 매력을 발견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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