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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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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곳이 ‘소멸 고위험 지역…39.4% 초고령화, 178만 명선 붕괴 직전

전라남도의 인구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2025년, 전남의 총인구는 178만 명.  20년 전엔 200만 명이 넘었지만, 지금은 반 세대 만에 초고령화의 늪에 빠졌습니다.

전남의 65세 이상 비율은 39.4%.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22개 시군 중 13곳이 ‘인구 소멸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청년이 빠져나가고, 노인은 늘고, 마을은 텅 비어가고 있습니다.

광주권 인접 도시인 순천과 광양만이 간신히 인구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순천은 교육과 교통, 광양은 산업과 항만이 버팀목이죠.  

하지만 고흥, 보성, 진도, 신안 같은 농어촌은 고령화율이 40%를 넘어섭니다.  특히 진도는 청소년 비율이 7%도 안 되고, 인구 2만5천 명 선이 무너졌습니다.

한때 서남권의 중심이던 목포와 여수마저 예외가 아닙니다.  목포는 순천·광주 쪽으로 인구가 빠져나가며 하락세,  여수는 산업 인력의 고령화와 주거비 상승으로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건 단순한 출산율 문제가 아닙니다.”  

“일자리, 의료, 교육이 무너진 구조적 위기입니다.”  

전문가들은 산업 불균형과 생활 인프라 격차를 전남 인구 붕괴의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이제 단순한 출산 장려금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청년층이 머물 수 있는 산업 특구,  고령층이 안심할 수 있는 의료·돌봄 네트워크,  그리고 지역 간 생활권을 새롭게 짜야 합니다.  

“지방 소멸 1순위”라는 오명을 벗기 위한 전남의 시간,  

이제 진짜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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