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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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4주(8월 24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 전주(0.08%) 대비 상승폭이 0.03%p 확대됐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0.15%→0.22%)과 서울(0.22%→0.29%)의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0%→0.01%)은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서울(0.29%) 매매시장은 일부 단지에서 관망세와 가격 조정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거래가 발생하기도 했으나,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선호도가 높은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 계약이 포착되며 전체 지수가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북 14개 구가 평균 0.40% 올랐다. 중랑구(0.56%)는 신내·상봉동 역세권 위주로, 성북구(0.55%)는 정릉·길음동 중소형 위주로, 강북구(0.55%)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 11개 구(0.20%)에서는 강남구(-0.11%)와 서초구(-0.05%)가 대치·압구정·잠원·반포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으나, 강서구(0.50%), 구로구(0.49%), 관악구(0.46%) 등이 매매가 상승을 이끌었다.
경기(0.23%)는 수원 영통구(0.75%), 광명시(0.69%), 용인 수지구(0.66%) 위주로 상승한 반면 고양 일산동구(-0.16%)와 이천시(-0.13%) 등은 하락했다. 인천(0.01%)은 검단구(0.09%), 연수구(0.07%)가 오르고 남동구(-0.17%)가 내렸다. 지방은 전북(0.09%), 울산(0.08%), 경남(0.04%) 등이 상승했으나 세종(-0.09%), 제주(-0.07%), 충남(-0.04%), 경북(-0.03%)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도 지난주 대비 0.11% 상승했다. 수도권(0.17%→0.20%)과 서울(0.19%→0.22%)의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은 0.03% 상승률을 유지했다.
서울 전세시장(0.22%)은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역세권 및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대문구(0.45%), 도봉구(0.37%), 노원구(0.37%), 성북구(0.36%) 등의 상승률이 높았으며,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서초구(-0.04%)를 제외한 대부분의 자치구가 상승했다.
경기는 수원 권선구(0.62%), 용인 기흥구(0.44%), 하남시(0.41%), 화성 동탄구(0.41%) 등을 중심으로 0.19% 올랐고, 인천은 서해구(0.28%), 연수구(0.25%) 등의 상승으로 0.17% 상승했다. 지방 전세가격은 세종(0.15%), 전북(0.08%), 울산(0.07%) 등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제주(-0.04%), 전남광주(-0.01%), 강원(-0.01%)은 하락했다.
한편 전국 182개 시군구 중 매매가격 상승 지역은 지난주 115개에서 113개로 줄어든 반면, 전세가격 상승 지역은 137개에서 143개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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