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국정 운영의 효율성과 속도를 높일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특히 거창한 담론에 매몰되기보다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가는 ‘실용적 속도전’을 국정 기조로 제시했다.
“시간은 제한적, 작고 쉬운 일부터 빨리 처리해야”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많은데 쓸 수 있는 시간과 역량은 제한적이어서 마음이 조급하다”며 국정 책임자로서 느끼는 시간의 중압감을 토로했다.
이어 국정 운영을 **‘흩어진 콩알 줍기’**에 비유하며 참모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세상을 한꺼번에 바꿀 획기적이고 기발한 정책만 붙잡고 끙끙 앓기보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고 쉬운 일부터 신속하게 처리해 성과를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작은 변화들이 모여야 국민 삶의 실질적인 ‘대전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취지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민 체감도가 높은 45개 주요 정책의 추진 상황이 집중 점검됐다. 구체적으로는 ▲구독 서비스 해지 버튼 전면 배치 ▲개인형 이동장치(전동 킥보드) 안전 관리 강화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계좌 지급정지 제도 확대 등이 논의되었으며, 이 대통령은 이를 상반기 내에 신속히 집행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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