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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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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진료 처방약, 이제 전화 돌릴 필요 없다… ‘조제 가능 약국’ 한눈에

- 복지부·심평원, 약국별 의약품 구매·조제 정보 데이터 개방 - 비대면진료 플랫폼 앱 통해 ‘내 주변 취급 약국’ 실시간 안내 서비스 제공

앞으로는 비대면진료 후 처방 약을 받기 위해 인근 약국에 일일이 전화를 돌려 재고를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국민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6일부터 비대면진료 처방 의약품의 약국별 구매·조제 정보를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업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이미지
이해를 돕기 위한 AI생성이미지

그동안 비대면진료 이용자들은 진료 후 처방전을 발급받더라도 해당 약을 보유한 약국을 알 수 없어, 여러 곳에 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했다가 헛걸음을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국민적 불편을 해소하고 진료부터 조제까지의 과정을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해 마련된 대책이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의 핵심은 최근 1년간 비대면진료 처방 이력이 있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약국별 구매 및 조제 여부 정보를 오픈 API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정부는 특정 의약품의 조제 이력이 있는 약국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해당 약의 재고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 같은 시스템을 구축했다.

데이터 개방에 따라 각 민간 비대면진료 플랫폼은 제공받은 정보를 활용해 자사 앱 내에서 '조제 가능 약국 안내'와 같은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환자는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약국 중 처방 약을 취급하는 곳을 즉시 확인하고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정보 개방 전에는 직장인이 비대면진료 후 약을 구하지 못해 수 시간 뒤에나 복용하는 사례가 빈번했으나, 앞으로는 진료 직후 플랫폼을 통해 주변 약국을 확인하고 즉시 수령이 가능해져 치료 공백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데이터 개방을 통해 비대면진료 이용 과정에서의 국민 불편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진료의 안정적인 정착과 환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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