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역 대표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새롭게 선정했다. 올해는 장흥 물축제를 비롯한 10개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축제심의위원회 심사 결과, ▲최우수 축제로 ‘정남진 장흥 물축제’ ▲우수 축제로 ‘고흥 유자축제’, ‘보성다향대축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유망 축제로 ‘목포항구축제’, ‘광양매화축제’, ‘담양대나무축제’, ‘화순고인돌 가을꽃 축제’, ‘해남미남축제’,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심의에는 축제, 관광, 문화, 콘텐츠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축제의 정체성·차별성, 관광객 유치력, 콘텐츠 완성도, 지역경제 효과,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탐진강을 활용한 대규모 물놀이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전국적인 여름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태국 ‘송크란 물축제’와의 교류를 통한 글로벌 확대 가능성과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철저한 안전관리, 야간 체류형 콘텐츠 등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사진=전남도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848_859_113.jpg)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국화를 중심으로 고품격 전시와 체험·공연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루며,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었다. ‘고흥 유자축제’는 유자밭을 활용한 감성형 체험과 유자 조형물 전시, 유자 상품 판매 등으로 지역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또한 ‘보성다향대축제’는 계단식 차밭을 배경으로 한 차 체험 프로그램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산업·관광 연계형 축제로 인정받았다.
![고흥 유자축제 [사진=전남도청제공]](/wp-content/uploads/2026/09/848_861_230.jpg)
전남도는 선정된 대표축제에 ▲최우수 5천만 원 ▲우수 3천만 원 ▲유망 1천만 원 등 총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들 축제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관광축제 예비축제’ 신청 자격도 주어진다.
최영주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대표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가 아니라 전남의 얼굴이자 관광산업의 핵심 자산”이라며 “축제의 질적 수준을 높여 전국을 넘어 세계 무대로 성장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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