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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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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일 없애고 청렴한 도정으로”… 전남 새해 핵심 키워드 ‘혁신

- 관행 개선·예방감사 철저…가짜 일 없애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 - 광주·전남 모든지역 균형발전으로 대부흥 이룰 행정통합 속도 강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도정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도정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제공]

전라남도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청렴한 도정’, ‘즐거운 직장문화’,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신속 추진’을 핵심 과제로 내걸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7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올해 첫 실국 정책회의에서 “전남도의 청렴도가 낮아진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뼈를 깎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회의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과거 사무관리비 집행 관행 등 구조적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는 철저한 개선과 정착이 필요하다”며 “부패 취약부서에는 청렴감찰기동반을 확대하고, 사후감사뿐 아니라 예방감사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어야"

김 지사는 조직의 공직문화 혁신에도 방점을 찍었다. 그는 “지난해 국가 비상상황과 경제회복 과정에서 도정 수행이 빠르게 몰아쳤지만, 그 과정에서 직원들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그렇다고 출근이 부담스러운 직장문화로 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격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국장·과장·팀장이 솔선해야 한다”며 “막말, 폭언, 과도한 의전 등 ‘가짜 일’을 없애 직원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직장 내 갑질 근절 대책도 강화된다. 김 지사는 “직원들이 익명성이나 인사 불이익을 우려해 신고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갑질피해신고지원센터 신고 건은 도지사가 직접 챙기고, 피해자 보호와 익명성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외부 전문가를 통한 전면적인 조직문화 진단과 간부 공무원의 자율적 멘토링 프로그램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도정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제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도정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전남도청제공]

"광주·전남 행정통합, 이번이 기회"

김 지사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가속화 방침도 분명히 했다. “2021년 추진 당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최근 군공항 이전 6자 TF 합의와 정부의 과감한 인센티브 제시로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이 조속히 기본 골격을 완성해 시·도의회에 보고하고, 이후 범시도민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지역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자”며 “절차는 민주적으로, 추진은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국가와 협의해 균형발전기금을 조성, 낙후지역을 배려함으로써 광주·전남 전역이 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타 시·도보다 먼저 통합을 추진해 교부세 및 공공기관 유치 등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농협중앙회,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지역 연관성이 큰 공공기관의 유치 가능성을 언급하며 “행정통합은 전남 발전의 새로운 전기이자 미래 경쟁력 확보의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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