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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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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목소리에 충분히 답하지 못했다… 이태원 참사 4주기 공식 사과

-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 한 총리 추모사

한성숙 국무총리가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대응 과정에서의 정부 부실을 인정하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추모사에서 “국가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일상을 지키기 위해 존재한다”며 “정부를 대표해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실시된 정부 합동 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대응책의 총체적 부실을 확인했고, 책임자에 대한 징계가 미흡했음도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진상 규명과 책임 이행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그동안 충분한 답을 드리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향후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 “국가의 추모는 진실을 밝히고 제도와 시스템을 바꿔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명확한 진상 규명 의지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 총리는 “참사에 대한 수사와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조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유가족과 피해자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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