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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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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행안부 ‘우수·모두애 마을기업’ 전국 최다 선정… 지역소멸 대안 제시

- 지역자원 활용·청년 농업인 공동경작 등 공동체 성과 인정

전라남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우수 마을기업'과 '모두애(愛) 마을기업' 지정 공모에서 전국 최다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며 지역 공동체 중심의 경제 활성화 성과를 입증했다.

전남도는 마을기업의 단계적 성장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온 결과, 2026년 행정안전부 지정 신규·재지정·고도화 마을기업 16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우수 및 모두애 마을기업 분야에서도 전국 최다 선정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마을기업-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 ㅣ 사진=전남도청제공
마을기업-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 ㅣ 사진=전남도청제공

공공성과 공익적 가치가 높아 지역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공헌 성과를 인정받는 '우수 마을기업'에는 해남군 황산면에 위치한 '해남햇살영농조합법인(대표 김상석)'이 선정됐다. 이 기업은 2019년 설립 이후 지역 청년농업인과 공동경작을 통해 해남 농산물의 전국 유통·판매망을 구축해왔다.

특히 밴드 운영과 부녀회 직거래 판매 등 다양한 유통 방식을 도입해 유통 구조를 개선했으며, 홍감자와 공심채 등 생산물을 다변화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청년 조합원 수가 2021년 12명에서 2025년 45명으로 크게 늘어 농촌 고령화와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선정으로 최대 7천만 원의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마을기업-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ㅣ 사진=전남도청제공
마을기업-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법인 ㅣ 사진=전남도청제공

높은 매출과 우수한 제품 브랜드를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최고 등급의 '모두애 마을기업'에는 순천시 별량면에 위치한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대표 유성진)'이 선정되어 최대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로써 전남도는 7년 연속 모두애 마을기업을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순천고들빼기영농조합은 지역 특산자원인 고들빼기를 활용해 김치와 세안제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고향뜨락과 로컬푸드 판매망 등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했으며, 2019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정 이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해 2025년 기준 약 7억 8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상시 및 임시근로자 등 연간 10명가량의 지역 주민을 고용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기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전남도는 마을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남형 예비마을기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단계별 성장 기반을 체계적으로 다져왔다.

선준식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중심의 경제활동과 주민 참여 확대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우수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확산하고 마을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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