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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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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서 ‘훨훨’… 거래액 692억 원 돌파

- 전년 대비 24.2% 급증… 쌀·양파 등 품목 다변화로 경쟁력 입증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이미지자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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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2025년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거래액이 전년도 557억 원보다 24.2% 증가한 69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산 농산물이 디지털 유통 환경에서도 높은 경쟁력을 보이며 거래 확대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쌀·양파가 거래 견인… 디지털 전환 효과 ‘톡톡’

품목별 거래 실적을 살펴보면 쌀이 202억 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양파가 188억 원, 방울토마토가 148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는 전통적인 오프라인 거래 방식에 의존하던 농산물 유통이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온라인 도매시장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으로, 현재 청과류와 양곡류, 축산물, 국산 가공품 등 총 202개 품목이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전남도는 이러한 시스템적 장점을 극대화해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매칭을 지원해왔다.

■ 유통비용 절감과 농가 수취가격 상승 ‘일거양득’

현장에서는 온라인 도매시장 참여에 따른 실질적인 경영 개선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함평의 한 유통회사는 온라인 시장 참여를 통해 농가 수취가격이 3.5%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유통비용은 7.4% 절감됐으며, 거래 수수료 또한 2.4% 감소해 농가와 유통업체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구조를 확인했다.

전라남도는 시장 활성화를 위해 산지 유통업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왔다.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해 물량을 출하하는 업체에는 연간 1,000만 원 범위 내에서 운임비의 70%(최대 50만 원)를 지원하며 물류비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시장 안착을 위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산지유통업체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총 5회의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특히 산지유통종합평가 항목에 온라인 도매시장 실적을 20% 반영하도록 하여 지자체와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박상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온라인 도매시장을 통한 산지 직거래 확대와 유통 구조의 효율화가 가시적인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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