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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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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리포트] 그릭요거트 17개 제품 비교 결과… 단백질 최대 2.2배, 가격은 4배까지

- ‘건강식 그릭요거트’ , 제품별 영양성분·가격 편차 극심 - 플레인 명칭 써도 당류 함량 10배 차이… 꼼꼼한 성분 확인 필수

A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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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백질 섭취와 건강한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그릭요거트’가 필수 건강식으로 자리 잡았으나, 정작 제품별 영양 성분과 가격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제품은 일반 요거트보다 지방과 열량이 월등히 높아 섭취 목적에 따른 주의가 요구된다.

■ 단백질 보충 효과 ‘복불복’… 지방·열량은 일반 제품의 4배 육박

소비자시민모임이 시중 판매되는 그릭요거트 17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100g당 단백질 함량은 최소 5.9g에서 최대 13.1g으로 제품 간 최대 2.2배의 차이를 보였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가장 높은 ‘요즘 플레인 그릭요거트’는 열량(199.7kcal)과 지방(14.0g) 함량 역시 가장 높아, 체중 관리를 목적으로 섭취하는 소비자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플레인 요거트와 비교했을 때도 그릭요거트는 단백질이 평균 1.8배 많았지만, 지방 함량 역시 1.9배 높아 ‘고농축’ 제품임을 재확인시켰다.

■ ‘플레인’의 함정… 당류 함량 최대 10배 격차

맛을 내지 않은 ‘플레인’ 제품이라 하더라도 당류 함량은 제조 방식에 따라 극명하게 갈렸다. 조사 대상 중 당류 함량이 가장 낮은 제품은 1.2g에 불과했으나, 설탕이나 원당을 첨가한 일부 제품은 12.3g에 달해 최대 10배의 차이를 보였다.

소비자시민모임 측은 “제품명에 ‘플레인’이 표기되어 있어도 실제로는 당이 포함된 경우가 많다”며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꿀이나 과일청을 추가할 경우 당 섭취량이 급증하므로 견과류 등 저당 토핑을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 수분 짤수록 ‘몸값’ 올라… 100g당 가격 4배까지 벌어져

소비자 체감도가 가장 큰 가격 부문에서도 격차는 컸다. 100g당 가격은 826원(커클랜드 시그니춰 그릭 요거트)에서 3,333원(요즘 플레인 그릭요거트)으로 최대 4배의 가격차를 기록했다.

이는 그릭요거트 특유의 질감을 결정하는 ‘고형분’ 함량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수분을 많이 제거해 농도가 진해질수록 원유 사용량이 늘어나 제조원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고형분 비율이 높은 고가 제품일수록 질감이 단단하고 진한 특성을 보였다.

■ 안전성은 ‘합격’… 일부 제품 영양표시 부적합 지적도

유산균수와 미생물, 곰팡이독소 등 안전성 측면에서는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락토프리 인증 제품들은 실제 유당 검출이 되지 않아 유당불내증 소비자도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었다.

다만 일부 제품은 실제 측정된 지방이나 나트륨 함량이 표시된 수치를 초과해 허용 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등 영양표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이번 조사 결과를 ‘소비자24’ 포털을 통해 공개하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목적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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