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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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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2월 전국 주택가격 상승폭 확대… 광주·전남은 완만한 회복세

- 전국 매매가 0.26% 상승, 서울·수도권이 주도 - - 광주, 남구·광산구 중심 보합권 전환… 전남은 무안·순천 상승세 뚜렷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 이미지자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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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의 마지막 달, 전국 주택 시장은 서울을 필두로 한 수도권의 강세 속에 상승 폭을 넓히며 마감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12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6%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 전국 동향: 수도권 ‘질주’ vs 지방 ‘회복’

이번 달 전국 주택 시장의 키워드는 ‘양극화 속 확산’이다. 서울(0.80%)과 경기(0.32%) 등 수도권이 0.46% 상승하며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특히 서울은 역세권 대단지와 재건축 이슈가 있는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급증하며 전월 대비 상승 폭을 키웠다. 반면 지방은 0.07%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울산(0.55%)과 전북(0.21%)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역별로 차별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 광주광역시: 긴 침체 끝 ‘기지개’, 자치구별 희비 엇갈려

광주 지역 주택시장은 오랜 하락세를 멈추고 0.01% 상승하며 보합권에 진입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여전히 -1.58%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최근 실거래가 살아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는 모양새다.

자치구별로는 정주 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살아났다. 남구(0.11%)와 광산구(0.08%)는 선호도가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며 지역 시장을 이끌었다. 반면 서구(-0.09%)와 북구(-0.05%)는 매물이 적체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져 지역 내에서도 입지에 따른 온도 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 전라남도: 무안·순천이 이끈 상승세, 도 평균 0.17% 기록

전남 지역은 0.17% 상승하며 광주보다 가파른 회복 탄력성을 보였다. 이는 전북(0.21%)과 함께 지방 도 단위 지역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수치다.

특히 신도시 개발 및 정주 여건 개선 기대감이 큰 무안군(0.45%)과 순천시(0.40%)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무안은 남악신도시 등 신축 수요가 시장을 뒷받침했고, 순천은 주요 도심권 내 선호 단지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목포시(-0.09%)는 구도심 위주로 약세를 보이며 전남 전체 상승 폭을 일부 상쇄했다.

■ 전월세 시장: 매매보다 높은 상승률, 임대차 수요 지속

임대차 시장은 매매 시장보다 더 뜨거웠다. 전국 전세가격은 0.28% 상승했으며, 광주(0.10%)와 전남(0.14%) 모두 매매가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광주는 학군지 중심의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월세 또한 광주 0.15%, 전남 0.14% 상승하며 전반적인 주거비 부담이 늘어나는 추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서울발 온기가 지방 거점 도시로 확산하고 있으나, 금리 상황과 공급 물량에 따라 지역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될 수 있다”며 “실수요자들은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의 구체적인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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