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제2차 청년친화도시’ 공모에서 순천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순천시를 비롯해 충남 공주시, 서울 성동구 등 전국 3개 지역이 신규 청년친화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2년간 총 5억 원 규모의 국비가 지원되며, 지방비 5억 원을 매칭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정 기간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이다. 이 기간 동안 국무조정실과 관계부처는 사업 컨설팅, 정책 자문, 교육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번 공모 참여를 위해 도내 9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청년이 참여한 평가위원회 심사 및 컨설팅을 진행했고, 그중 3개 지역을 국무조정실에 추천했다. 전국적으로는 72개 지역이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광역자치단체 예비심사와 국무조정실의 서면·발표·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3개 지역이 선정됐다.
순천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인 21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청년참여 거버넌스 강화와 일자리·주거·교육·복지·문화·참여 등 전 분야에 걸친 종합 청년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문화콘텐츠 인력양성 사업을 통해 산업 기반이 부족한 지방 중소도시의 활력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전남도는 앞으로 ‘청년특화구역 지정’ 사업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2026년부터 도심형과 농촌형 각 1곳씩 총 2개소를 선정해 5년간 청년 창업과 공동체 조성, 교육·브랜딩·판로 확대 등을 집중 지원해 청년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순천시의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특화구역 지정 등 청년이 살기 좋은 지역을 조성하고, 전남의 청년친화도시가 지속 확대되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친화도시’는 청년기본법에 따라 국무총리가 지정하는 제도로, 지역정책 전반에 청년의 참여를 촉진하고 청년의 역량 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지역을 선정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서울 관악구, 부산 부산진구, 경남 거창군 등 3곳이 1차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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