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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2일 월요일

뉴스인피플(N.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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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유출 감소? ‘일시적 위안’에 불과

- 32조→12조 줄었으나 비율 -11.5%…악순환 반복 우려

뉴스인피플 심층리포트입니다.

전라남도가 전남 1인당 총생산 전국 4위. 1인당 개인소득 8위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그러나 GRDP 몇 조 달성이라는 막연한 목표보다 “도민 가처분소득 전국 평균 100% 돌파”라는 목표가 도민들에게는 훨씬 절실하고 투명한 약속이 됩니다.

결국 전라남도의 진짜 경제 성장은 숫자의 크기보다 ‘도민의 삶이 얼마나 나아지는가’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럼 보도자료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전라남도가 최근 발표한 2024년 지역소득 잠정치,  GRDP 104조 원으로 전국 4위를 달성했다고 홍보했습니다. 도는 "폭발적 성장"을 강조하지만,  그 5.2% 성장은 물가를 반영하지 않은 ‘명목 수치’입니다.  

실질 성장률은 3.4%.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비수도권과 비교하면 그 격차는 크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 성장의 과실이 도민에게 돌아가고 있느냐는 겁니다.  전남의 개인소득은 전국 평균의 96.3%로 여전히 평균에도 못 미칩니다.  

생산은 상위권이지만,  도민의 체감소득은 뒤처진 ‘풍요 속의 빈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 도는 소득 유출이 32조에서 12조로 감소했다고 자평했지만,  전문가들은 생산 둔화에 따른 ‘통계 착시’로 보고 있습니다.  

대기업 본사의 이익 이전 구조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건 단순한 생산 지표가 아니라  ‘가계가처분소득’을 중심에 두는 겁니다.  도민의 손에 실제로 들어오는 돈,  그게 늘어야 소비가 살아나고,  지역 경제가 선순환합니다.

즉, 전남 경제의 진짜 목표는  ‘GRDP 몇 조 달성’이 아니라  ‘도민 가처분소득 전국 평균 100% 돌파’여야 합니다.

숫자의 크기가 아니라,  그 숫자가 도민의 삶을 얼마나 바꾸었는가 —  

이제 전남 경제는 그 질문에 답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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