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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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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호흡기 질환까지 지키는 똑똑한 관리법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게티이미지뱅크

[뉴스인피플=편집국] 올겨울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겨울을 나는 가정이 늘어나는 가운데 겨울철 반려동물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실내 생활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따뜻한 환경 조성과 함께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낮은 기온과 건조한 공기가 반려동물의 면역력을 떨어뜨려 감기, 인플루엔자, 기관지염 등 각종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 나이가 많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동물은 감염 시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예방접종과 정기 검진, 조기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첫걸음은 따뜻한 거처 마련이다. 찬바람이 스며들지 않는 장소에 보온성이 좋은 침대와 담요를 준비하고, 필요 시 온열 매트를 활용해 반려동물이 안심하고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좋다. 털이 짧거나 체구가 작은 반려견은 외출 시 방한 의류를 착용해 저체온증을 예방해야 한다는 조언도 뒤따른다.​​

실내 온·습도 관리 역시 필수 과제로 꼽힌다. 반려동물이 머무는 공간의 온도는 18~24도, 습도는 40~60%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되며, 난방기와 가습기, 공기청정기를 적절히 활용해 건조함과 미세먼지를 함께 줄이는 것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규칙적인 환기와 청결한 실내 환경 유지는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겨울철에는 개의 호흡기 질환 관리가 관건이다. 개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은 전염력이 높아, 한 마리의 감염이 다수의 개로 번지기 쉽기 때문에 견사와 실내 생활공간의 위생관리가 강조된다. 견사 바닥과 우리, 식기·물그릇은 정기적으로 세척·소독하고, 축축한 침구는 자주 교체해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막아야 한다.​

공기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겨울철에는 외부 공기가 차갑고 건조한 반면, 실내는 난방으로 더욱 건조해져 호흡기 점막이 약해질 수 있어 적절한 습도 유지와 공기청정기 사용이 권장된다. 흡연, 강한 향의 탈취제·디퓨저 등은 반려견의 기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반려동물이 생활하는 공간에서는 가급적 사용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좁은 공간에 많은 개를 수용하는 환경에서는 질병 확산 위험이 커지는 만큼, 적정 개체 수를 유지하고 의심 증상을 보이는 개는 즉시 격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기침이나 콧물, 숨소리가 거칠어지거나 평소보다 호흡이 빠르다면 곧바로 동물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스스로 약을 먹이거나 장기간 경과만 관찰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생활 습관 관리 역시 호흡기 건강과 직결된다.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이 줄어들더라도 짧고 잦은 산책과 실내 놀이를 통해 적정 활동량을 유지하고, 그에 맞춰 사료 급여량을 조절해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만은 호흡에 부담을 주고 기도에 압력을 더해 호흡곤란을 악화시킬 수 있어, 겨울철 체중 관리는 곧 호흡기 보호 수단으로 여겨진다.​​

전문가들은 “반려동물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과한 보온’이 아니라 ‘균형 잡힌 관리’”라고 강조한다. 따뜻한 거처와 청결한 공기, 적절한 운동과 영양, 그리고 제때 받는 진료와 예방접종이 더해질 때,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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